안소영 인디스페이스 사무국장 / 민은경 기자
안소영 인디스페이스 사무국장 / 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인디스페이스 측이 영화진흥위원회가 블랙리스트에 관련돼 있다고 주장했다.

7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부역자 김세훈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서병수 부산시장 사퇴 및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영화인 선언'이 (가칭) 블랙리스트 대응 영화인 행동(준)의 주최로 진행됐다.

이날 인디스페이스 안소영 사무국장은 "영화진흥위원회 기금은 독립영화를 지원하기 위해 독립영화계와 위원회가 함께 다듬어온 사업이다. 하지만 영화진흥위원회는 상영관에 대한 검열을 했다. 2007년 시작된 독립영화 관련 사업은 2010년부터 파행을 거듭했다"라며 큰 오점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리랑 시네센터와 인디스페이스가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게 특검에서 밝혀졌다. 이번 정부 4년 동안 진행된 사업안과 그 결과만 보아도 영진위의 사업은 검열의 논리로 진행된다는 걸 알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는 2014년 사업평가에서 가장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2015년 지원받지 못했다"라며 "(금지된 영화인)'자가당착' 등을 상영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라며 "김세훈 위원장의 사퇴와 구속을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현직 영화인 1052명으로 구성된 블랙리스트 대응 영화인 행동 측은 김세훈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과 서병수 부산시장 등이 영화진흥사업을 편법으로 운영하고 부산국제영화제 독립성을 훼손하였다며 이들의 사퇴, 특검의 김세훈 위원장과 서병수 시장 즉각 소환 및 구속 수사, 김세훈 위원장 주최 제67회 베를린 영화제 '한국 영화의 밤' 행사 계획 중단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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