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DB
본사 DB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이 정도면 다작의 신이다. TV 틀면 나오는 MC 전현무가 또 하나 프로그램을 꿰찼다.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프리 선언한 전현무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KBS 2TV '해피투게더3', '트릭앤트루' MBC '나혼자산다', SBS '판타스틱듀오', JTBC '비정상회담', '팬텀싱어', '헌집줄게 새집다오2', tvN '수요미식회', '노래의 탄생' 등에서 활약했다.

최근 김희철과 MC 호흡을 맞췄던 ‘팬텀싱어’가 종영한 가운데, JTBC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예능 토크쇼 ‘잡스’에도 출연을 확정지었다. 오는 3월 중 방송되는 ‘잡스’는 다양한 직업군들의 토크쇼로 전현무와 박명수, 노홍철이 3MC 체재로 나설 예정이다.

말 그대로 ‘열일’ 중이다. 되려 ‘쉴 시간이 있기는 한 걸까’라는 시청자들의 의문을 낳을 정도. 2015년 12월 MBN '전국제패'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전현무는 다작 이유와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전현무는 “항간에는 빚이 있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왜 이렇게 많이 하느냐고 하는데 저는 온다고 다 하지는 않는다”며 “아나운서 치고는 웃긴 예능감, 술, 담배를 못하는 본의 아니게 건실한 삶”을 비결로 전한 바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나혼자산다’를 통해 심리상담가를 찾는 모습도 공개됐다. 당시 심리상담가는 “일을 좋아해서 여러 능력을 보여주고 싶어서 하는 거다”는 전현무에게 “업무에 대한 흥미도가 100점 만점 중 98점이다. 지금처럼 계속 더 열심히 하는 것이 좋다. 일을 줄인다고 행복할 사람이 아니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소처럼 일했던 전현무는 올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팬텀싱어’ 종영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새 예능 토크쇼 ‘잡스’에 출연하며 쉴 틈도 없이 일에 매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나혼자산다’에서는 올해 운세를 공개했다. 전현무의 올해 운세 결과에 따르면 숨겨둔 야망을 펼치기 좋은 시기로 다만 번 것을 주변에 베풀어야 더 큰 행운이 들어온다.

수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것은 그만큼 업계에서 인정해주는 이들이 많다는 증거다. 하지만 다작이 독이 될 수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앞서 전현무는 MBC '굿모닝 FM 전현무입니다‘에서 목상태 악화로 하차한 바 있다. 생방송 중 지각 문제도 있었다. 왕관을 쓰려는 자가 그 무게를 견뎌야 하듯, 다작에 대한 득과 독 모두 오롯이 전현무의 것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