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유민상과 이수지 커플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는 매일 봐온 희극실 동료이지만 이제는 부부가 된 이수지와 유민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혼밥 경력 12년차 유민상은 마지막 연애도 벌써 7년이나 됐다고 털어놨다. 혼자 지내는 것에 익숙해지다 보니 결혼 생각을 해야 할 나이에도 연애세포가 죽어 쉽지 않다는 것이 유민상의 입장이었다. 이수지 역시 혼밥 경력 5년차에 접어든 상황이었다. 연애는 대부분 자신의 상상 속에서 이뤄왔다는 이수지는 “제 화를 죽이고, 상대에게 맞춰주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운명적인 첫 만남까지 두 사람에게는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유민상과 일주일에 6일을 함께 일하고 있는 김민경, 그리고 이수지와 대학 때부터 공채개그맨이 된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는 박성광이 ‘가짜 상대’로 등장한 것. 이수지와 유민상은 가짜 상대에 질색을 하며 프로그램을 계속해야 하는 지를 고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진짜 첫 만남 장소에서야 이수지와 유민상은 서로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됐다. 유민상이 얼떨떨해하며 도대체 진짜 상대가 누구냐는 말에 이수지는 “김민경이랑 나 둘 중에 누구냐”고 넌지시 질문을 던졌다. 유민상이 “둘이 다른 점을 이야기해줘”라고 말하자 이수지는 “내가 더 어려”라고 빼도 박도 못할 근거를 내세웠다.
함께 동석한 박성광과 김민경은 커플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박성광은 이수지가 내심 가상 남편으로 유민상을 바라고 있었다고 귀띔했다. 이수지는 이에 “그나마 다행이다”라고 털어놨다. 김민경은 나란히 앉은 유민상과 이수지의 모습에 “이수지 때문에 유민상은 변한다”며 두 사람을 잘 알고 있는 지인으로서 확신하는 모습을 내비치기도 했다.
박성광과 김민경이 가고 나서야 유민상과 이수지는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매일 선후배 사이로 지내며 많은 사람들 속에 함께 했던 둘에게 독대는 낯선 상황이었다. 외로운 순간에 대해 말하던 두 사람은 혼자 밥 먹는 것에 지쳐간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이뤘다. 유민상은 퍽퍽살을, 이수지는 낡개와 다리를 좋아해 치킨 궁합까지 환상으로 맞아떨어졌다. 이수지가 함께 영화보고 밥을 먹는 ‘식구’를 원한다고 하자 유민상 역시 깊게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그토록 바라던 식구가 생긴 이수지와 유민상의 결혼 생활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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