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재심' 정우/사진=오퍼스픽쳐스 제공
영화 '재심' 정우/사진=오퍼스픽쳐스 제공

[헤럴드POP=이소담 기자]정우가 딸 아이의 아빠가 된 느낌을 털어놨다.

배우 정우는 8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영화 ‘재심’(감독 김태윤/제작 이디오플랜) 인터뷰를 갖고 아빠가 된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아내 김유미와 함께 득녀 소식을 전한 정우는 아빠가 된 기분이 어떠냐는 물음에 “모든 아빠들이 느끼는 감정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며 “난 어떨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딸에게도 잘해줄 것 같단 말에 정우는 “대부분의 아빠들이랑 비슷하겠죠”라며 아이를 두고 출근하면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아빠의 심정을 이해한다고 “아이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됐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우는 ‘재심’에서 살인범으로 몰려 10년의 옥살이를 하게 된 아들을 둔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정말 안타까웠다며 “시나리오를 보고도 가슴이 아팠던 기억이 난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실제 인물인 최군의 어머니가 몇 장면 안 나오는데도 그 어머니가 나오는 순간 마음이 아프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정우는 “‘재심’에 출연했지만 어떻게 내가 그 가족과 당사자의 마음을 이해하겠나. 아마도 어머니의 심정은 속이 타들어가는 느낌이지 않았을까 싶다. 항상 작품에 들어갈 때 내가 그 인물이라면 어떨까 생각하는데 ‘재심’은 상상하고 싶지도 않았다. 자신도 없었고. 그 세월을 견딘 게 더 대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정우)과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강하늘)가 다시 한 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루기도 했던 약촌 오거리 살인사건을 모티프로 정우, 강하늘, 이동휘, 김해숙 등이 출연한다. 오는 2월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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