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도깨비'가 떠난 허전함을 이제훈과 신민아가 채웠다. 무려 1회 1베드신 3키스신, 빠른 전개로 역대급 달달함을 선사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내일 그대와'(극본 허성혜, 연출 유제원)에서는 3년 뒤 죽을 운명을 바꾸려는 시간 여행자 유소준(이제훈 분)이 송마린(신민아 분)에 적극적으로 다가가며 결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7년 전 남영역 지하철 사고를 기적적으로 피한 생존자였다. 3년 뒤인 2019년 3월 25일 오후 9시 15분 교통사고로 동시에 죽을 운명을 가지고 있었다. 소준은 미래를 찾아가 마린을 만났고, 마린은 자신의 손을 잡고 '가지마'라고 말했다.

소준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기 위해서는 예상치 못한 생명이 탄생하면 가능하다는 두식(조한철 분)의 말을 떠올렸고 마린에게 적극적으로 프로포즈했다. 소준은 "연애도 동거도 아니고 딱 결혼하고 싶은 여자다. 너랑 결혼 못하면 죽을 거 같다"고 어필했다.

마린은 처음엔 "개수작 부리지 말고 끼 떨지 마라"며 뿌리쳤다. 하지만 소준이 "밥순이 말고 꽃순아"라고 부르자 심장을 부여잡으며 '이건 평생의 응어리가 풀어지며 발생하는 통증인가'라며 설렘을 느꼈다.

소준은 점점 마린에게 좋아하는 감정을 느꼈다. 마린이 친구 이건숙(김예원 분)의 집들이에서 무시를 당하자 건숙에게 "빡치네 사람 아픈데 건드리는 분이라고 기억하겠다"며 경고했다. 이후 마린은 엄청난 장문의 이메일로 이별을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린 역시 소준에게 끌렸다. 혼자만의 이별을 고한 마린은 친구 소리(이봉련 분)가 소준에 대해 안 좋은 소리를 하자 "알지도 못하면서 덕방이 욕하지마. 나한테 꽃순이라고 해줬다"며 소준을 두둔했다.

두 사람은 소준이 CEO라는 사실을 안 마린의 엄마 차부심(이정은 분)으로 인해 다시 만났다. 소준은 마린에게 입을 맞추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그 날 소준의 집으로 향했다. 소준은 자신이 부모를 잃고 의지할 데가 없는 사람이라고 고백하며 마린의 미래를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말했다.

첫 키스를 나눈 날, 밤도 함께 보냈다.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초스피드였다. 소준이 3개월 뒤에 미래에서 마린과의 신혼생활을 목격했듯 시간은 순식간에 흘러 소준과 마린의 결혼식 날로 점프했다. 행복한 신혼이었다. 두 사람은 각각 "내가 저 남자와, 저 여자와 결혼을 했다니"라며 놀랍고 설레는 마음을 느꼈다.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 소준과 마린 3년 뒤 함께 죽을 운명은 바뀔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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