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싱글라이프부터 신혼부부까지. 금요일 밤은 관찰 예능 홍수다.
아이를 키우는 것부터 직장, 처가, 1인가구 등 다양한 소재가 예능 무대로 옮겨졌다. 실제 삶을 중심으로 출연진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는 ‘관찰예능’이 대세다. 시청자들은 스타들의 삶을 지켜보면서 관음의 재미를 느낀다. 때때로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에 공감한다. 금요일 밤은 싱글족 일상을 담는 MBC ‘나혼자산다’부터 엄마들이 아들의 삶을 지켜보는 콘셉트 SBS ‘미운 우리 새끼’, 8개월 차 신혼부부의 일상을 엿보는 tvN ‘신혼일기’까지 관찰예능 전쟁터라고 할 수 있다. 세 프로그램은 각기 다른 콘셉트와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나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스타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에 담아내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특별한 미션이나 진행 방식 없이 스타들의 소소한 일상생활을 꾸밈없이 담으면서 인기를 얻었다. ‘나혼자 산다’의 매력은 ‘공감’이다. 화려한 일상을 보낼 것만 같은 스타들의 소탈한 일상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전현무, 한혜진, 강남, 황치열, 육중완 등 많은 스타들이 주목 받았다.
‘미운 우리 새끼’는 1인 가구 증가와 가족 해체, 고령화 사회를 맞은 오늘날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진화된 관찰예능형식에 담아냈다. 연예인 아들과 비연예인인 그들의 어머니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건모, 박수홍 등 스타들은 기존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꺼내 주목 받았다. 아들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어머니는 한숨과 탄식 또 애정어린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안방극장에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후발주자 나영석 PD의 새 프로젝트 ‘신혼일기’는 지난해 결혼한 연예계 대표 신혼부부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달콤한 일상을 담는다. 첫만남부터 방귀를 튼 일상까지 가감 없이 보여줬다. 달콤한 애정행각은 부러움을 자아냈다. 쿨하고 털털한 구혜선과 세심한 안재현은 반전 매력을 안기며 첫 방부터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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