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대구 미남미녀 3인방이 떴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 천왕’ 71회에는 맛과 흥의 도시 대구 대표 미남미녀 샤이니의 키와 레드벨벳 아이린, 개그우먼 김민경의 출연이 그려졌다.
같은 대구 출신이기는 했지만 그들이 기억하는 지역의 입맛은 저마다 조금씩 다른 모습이었다. 대구 지역 맛집이지만 전혀 처음 본다는 아이린과 달리 김민경은 대부분의 맛집을 알고 있었다. 백종원이 들안길 복어 불고기를 먹으러 간 VCR이 공개되자 아이린은 넋을 놓고 먹방을 지켜봤다. 김준현은 금방이라도 화면 안으로 빨려 들어갈 듯한 아이린의 모습에 “그런 표정 처음 봤어요”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의 평화시장 닭모래집을 찾아가자 키는 “이게 대구 음식이었구나”라고 놀라워했다. 김민경은 아이린과 키에게 “닭은 잡고 남은 닭모래집으로 한 요리가 인기를 끄니까 골목 전체가 닭모래집으로 변한 것”이라며 골목이 형성된 계기까지 설명하며 전문가의 면모를 보였다. 이처 알지는 못했어도 음식에 대해서는 키도 나름의 일가견이 있었다. 프라이드, 양념, 간장 3종의 닭모래집이 소개되자 키는 “양념 별로 술 종류를 다른 걸 먹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백종원의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은 “그거 말이 된다”며 키의 말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대구 3인방을 위해 닭모래 튀김이 등장했다. 손에 양념이나 기름이 묻지 않게 특수한 비닐장갑도 함께 제공됐다. 키는 닭모래 튀김을 한 입 먹고는 “살아있네”라며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최민식의 명대사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키는 프라이드에는 소주, 양념에는 맥주, 간장에는 소맥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백종원이 대구 북성로 우동 불고기 골목에 들어서는 순간 키는 “어, 어”라고 말까지 더듬으며 “너무 사랑해”라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아이린은 우동을 먹는 백종원의 모습에 빠져있다 김민경에게 이를 지적당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대구탕 맛집에도 아이린은 진심어린 부러움의 눈빛을 보였다. 아이린은 이리냐 알이냐의 질문에 “저는 이리보다 알을 좋아해요”라고 취향을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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