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너의 이름은.' 속 정서를 언급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 신카이 마코토 감독 앙코르 기자회견이 1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세레나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우리는 어느날 갑자기 어른이 되는 게 아니다. 어린이에서 어른이 되는 연속적 삶을 살아가고 있다. 어린이 때 느낀 슬픔이나 기쁨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 것이다. 나이를 먹으면서 퇴화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본다"라며 작품 속 담긴 정서를 설명했다.
이어 "나도 20여년 전이긴 하지만 중고등학교 때 느낀 아픔이나 기쁨이 있었다. 그런 감정을 기억하면서 시나리오를 쓴다. 옛 시절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기 때문에 지금 관객들이 공감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음악이 강조돼는 작품 성향에 대해서는 "영화나 이야기는 이론적인 것에서 출발을 한다. 하지만 인간들은 논리적인 것에만 바탕을 두고 살아가지 않는다. 예상치 못한 행동도 한다. 그런 이론이나 논리를 벗어나 영화를 만들고 싶다"라며 "그러한 순간을 영화에 표현하기 위해서는 음악이 큰 힘을 발휘한다"라고 강조했다.
'너의 이름은.'은 서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주인공이다.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시공간을 초월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을 담았다. 지난 1월 4일 개봉한 이 작품은 개봉 31일차 3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사랑받고 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너의 이름은.' 한국 흥행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앙코르 내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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