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유선의 결혼이 임박했다.
1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연출 부성철/극본 문영남) 45회에는 조금식(최대철 분)에게 다가가지도 못하고 애를 태우는 신재순(유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세방(정찬 분)은 애초에 신재순이 자신의 역성을 든 것이 조금식(최대철 분)을 지키려고 한 일임을 알고 있었다. 이 일로 신재순과 말다툼을 벌이던 전세방은 성질에 못 이겨 기어코 신중년(장용 분)과 인내심(고두심 분)에게 찾아갔다. 그러나 전세방은 사실을 왜곡했다. 전세방은 신재순이 조금식의 생일상을 차려 주러 갔더라며 “그 현장 보는데 제가 눈 돌지 안돌겠습니까?”라며 화를 냈다. 이어 조금식이 자신에게 합의금이라도 뜯어내려는 심산으로 달려들더라고 일방적인 주장을 펼쳤다.
신재순은 이에 반박하지 못했다. 인내심과 신중년이 닦달하는 통에 입도 제대로 벙긋하지 못한 것. 신재훈은 “생일인데 그 추운 옥탑방에서 미역국 한 그릇 못 먹은 게 마음에 걸려서 미역국 끓여주러 갔어, 미역국 먹으라고 그 말 한마디하고 나오려는데 저 사람이 들이닥친 거야”라고 해명했다. 인내심은 전세방이 돌아간 뒤에 호되게 나무라며 “네가 똑 부러지게 하란 말이야”라며 조금식과 관계를 끊어낼 것을 강조했다.
마트에서 일을 하다가도 자신이 조금식의 얼굴에 손을 댄 일이 떠오르는 신재순은 답답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용기를 내 조금식에게 전화를 했지만 그는 “할 말 없습니다”라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어떻게든 대화를 해보려는 신재순에게 조금식은 “사람 마음 농락하지마세요”라며 “앞으로 전화하지 마시고, 와도 안 받겠습니다”라고 단호하게 전화를 끊었다. 신재순은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조금식은 자신의 말대로 이를 받지 않았다.
인내심은 신재순이 아직 이혼신고 서류를 접수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자신이 가서 하겠다는 인내심의 서류를 뺏어든 신재순은 “내가 할게”라며 구청으로 향했다. 그러나 신재순은 서류를 접수하려는 찰나, 이를 뺏어 다시 구청을 나섰다. 마지막으로 통화를 하고 싶은 마음에 신재순은 전화를 걸었지만 조금식은 끝내 이를 받지 않았다. 혼자만의 생각을 정리하고 구청으로 다시 향한 신재순은 청사로 향하는 조금식을 발견하게 됐다. 결국 자기 혼자 고민했다는 생각에 신재순은 이혼서류를 찢어버리고 전세방을 찾아가 화해를 요청했다.
조금식은 우연히 예전 회사 중진들을 만났다가 이 자리에서 전세방을 만나게 됐다. 전세방은 보란 듯이 청첩장을 내밀며 조금식의 약을 올렸다. 하지만 조금식은 이들을 통해 전세방이 교도소에 다녀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신재순은 차츰 결혼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고, 조금식은 미국에 갈 준비를 하기에 바빴다. 그러나 신재순의 일이 신경 쓰였던 조금식은 신중년에게 만남을 청했다. 하지만 신중년으로부터 신재순은 모르고 있다는 말을 들은 조금식은 이대로 물러나기 어려운 눈치였다. 마침 드레스 피팅중이던 신재순은 만나자는 조금식의 전화를 받고 갈등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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