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김재원과 이태환은 형제 관계가 맞을까.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연출 이대영, 김성욱/극본 조정선) 26회에서 이현우(김재원 분)는 한성준(이태환 분)이 자신이 찾던 동생 상우가 아니라는 소식을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
이현우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한 한형섭(김창완 분)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한형섭이 애지중지하는 막내아들 한성준이 입양아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가 자신의 동생일지 모른다는 사실에 괴로워했다. 아버지의 복수를 하려면 동생에게 상처를 줘야 하기 때문.
한성준이 동생 상우임을 확신한 이현우는 모든 것을 접고 동생의 행복을 위해 다시 미국으로 떠날 결심을 했다. 하지만 떠나려던 순간, 고아원에 있던 아이가 동생 상우를 포함해 둘이었고, 그 중 한 명이 교통사고로 이미 23년 전 사망했다는 말을 듣게 됐다. 죽은 아이가 입고 있던 옷은 상우의 옷이었다. 이현우는 “내가 너무 늦었다, 우리 상우한테. 아버지 곁으로 갔겠다. 난 그런 줄도 모르고, 잘 먹고 잘 자고 참 편하게 살았다. 나만 이렇게 멀쩡히 살아남아 멀쩡히 숨 쉬고 있었다. 지난 23년 간 헛살았다”며 좌절했다.
이현우가 미국으로 떠났다고 생각한 한성준은 그가 보여준 일련의 행동들에 심란해했다. 그가 했던 동생 이야기와 자신에게 베풀었던 과한 친절들, 자신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듯한 행동들까지 모두 신경 쓰였다. 이에 한성준은 한정은(이수경 분)에게 “나에 대해서 나보다 더 잘 알고 있는 사람 같다”며 이현우가 신경 쓰인다고 고백했다.
그런 한성준의 마음을 알 리 없는 이현우는 미국으로 떠나지 않고 다시 돌아왔다. 그는 “예정대로 모든 것을 진행할 거다. 내 아버지를 모함으로 죽음에 이르게 한 동네 사람들, 결국 내 동생까지 차디찬 길바닥에서 죽게 만든 한형섭 가족에 대한 처벌, 예정대로 진행할 거다”며 “용서할 생각 없다. 어설픈 용서는 참극을 불러온다. 인간은 변하지 않는다”고 서늘하게 말했다. 그는 다시 처절하고 치밀한 복수를 다짐했다.
동생을 위해 복수를 접으려 했던 이현우는 한성준이 자신의 동생이 아니라는 말에 다시 복수를 시작했다. 하지만 정황상 한성준이 이현우의 동생임이 유력해 보이는 상황. 특히 둘 사이의 혈연 관계를 증명해줄 유전자 검사 등의 증거 역시 아직 없어, 이후 검사를 통해 한성준이 그의 동생으로 드러날 것이 자명해 보인다. 여기에 한성준의 친모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해, 출생에 얽힌 비밀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과연 이현우와 한성준의 관계는 언제쯤 정확하게 드러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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