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듀엣가요제’ 김윤아X채보훈 팀이 명예졸업 했다.
10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김윤아, 봉구, 린, 정승환, 치타, 임슬옹, 김연지가 자신들의 듀엣 파트너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2라운드 첫 무대는 김연지X예미니 팀이 꾸몄다. 두 사람의 선곡은 조하문의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였다. 깊이 두 사람의 음색은 잘 어우러졌고, 폭발적인 가창력이 무대를 꽉 채우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무대가 끝난 뒤 판정단은 “처음에 누가 누군지 못 맞췄다. 그만큼 둘이 잘 맞았다”고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에 찬사를 보냈다. 김연지와 예미니는 862점의 고득점을 기록했다.
임슬옹과 정혜린은 포맨의 ‘베이비 베이비’(Baby Baby)로 두 번째 무대를 꾸몄다. 임슬옹의 미성과 정혜린의 허스키 보이스를 매력적으로 어우러졌다. 잔잔하게 시작한 노래는 차츰 감정을 고조시켰고, 사랑에 빠진 설레는 감성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특히 정혜린의 연인도 함께 자리해, 임슬옹과의 듀엣 무대에 질투를 드러내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세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봉구X권세은이었다. 두 사람은 봉구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를 경연곡으로 선택했다. 맑은 권세은의 목소리와 안정적인 무게감을 보여준 봉구의 목소리가 화음을 이루며 감동이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두 사람은 1,2라운드 합산 점수 869점을 기록하며 새롭게 1위에 올랐다.
치타와 강동원은 라디의 ‘엄마’를 선곡했다. 최근 세상을 떠난 강동원의 어머니를 기리는 마음을 다음 특별한 무대였다.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 사랑을 담은 가사가 뭉클함을 자아냈고, 담담하게 부르는 치타와 강동원의 모습이 감동을 배가시켰다. 무대를 마친 뒤 강동원은 “엄마가 제가 어디 나가서 노래하는 걸 듣고 싶어 하셨고, 좋아하셨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봐주시는 곳에서 노래한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어디선가 듣고 있다고 생가하기 때문에 너무 슬프지 않게 밝은 모습으로 부르고 싶어서 노력했다”고 전했다.
린X김인혜 팀은 앤의 ‘혼자 하는 사랑’을 선곡해 다섯 번째 무대에 올랐다. 풍부한 감성을 담은 두 사람의 목소리를 감미롭게 하나의 하모니를 이뤘고,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단 3점 차이로 아쉽게 1위에 오르지는 못했다.
정승환X전성현 팀은 애절한 감성의 발라드를 선보였던 1라운드와 달리, 패닉의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로 시원시원한 창법의 록 무대를 보여줬다. 탁 트인 듯한 전성현의 목소리는 록에 더 없이 잘 어울렸고, 스타일 변신을 시도한 정승환의 서포트가 무대를 보는 재미를 더했다.
5연승에 도전하는 김윤아X채보훈 팀은 빅뱅의 ‘라스트 댄스’(Last Dance)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채보훈의 기타 반주로 시작한 무대는 쓸쓸한 감성을 담은 가사와 멜로디로 마음을 울렸다. 두 사람은 손을 맞잡은 채 서로를 바라보며 감성적인 가사를 함께 부르며 하모니를 이뤘다. 혼신의 열창에 판정단은 큰 박수와 표로 화답했고, 두 사람은 881점으로 5연승을 달성했고 명예 졸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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