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그래미 시상식에서 디바들의 우정이 빛났다. 아델은 비욘세를 위해 트로피를 반으로 나눴고, 비욘세는 눈물을 흘렸다.
팝스타 아델은 2월 13일(한국시간) 미국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59회 그래미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레코드상 등 주요 부문 3개상을 포함, 모두 5개 상을 싹쓸이 했다.
이날 아델과 비욘세는 일찌감치 맞대결을 예고했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의 영예는 아델이 차지했다.
아델은 "비욘세 덕분에 아티스트로서의 원동력을 가지게 됐다. 비욘세의 '레모네이드' 앨범은 훌륭한 앨범이다. 많은 사람들이 진가를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아델은 "정말 감사하지만 나는 이 상을 받을 수 없다. 비욘세는 내 음악 인생의 어머니"라며 "비욘세 당신은 나와 내 흑인 친구들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준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아델은 '올해의 앨범' 트로피를 반으로 나눠 비욘세와 나눠 가졌다.
소상 소감을 들은 비욘세는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며 감동했고, 이 장면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한편 비욘세는 최우수 어반 컨템포러리 앨범상 및 '포메이션'으로 최우수 뮤직비디오상 등 2개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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