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현우가 1억 모델 제안을 받았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연출 황인혁/극본 구현숙) 49회에는 모델로서의 일이 순탄하게 풀리는 태양(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숙(박준금 분)은 회사 일로 마음이 심란한 가운데 태양의 섭외 전화를 받게 됐다. 효원(이세영 분)과 만나는 것을 여전히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고 매니저’로서의 본분은 다하는 모습이었다. 무려 1억이라는 액수를 제안하는 광고주의 말에 은숙은 “무조건 콜”이라고 외쳤다. 하지만 회사 상황은 물론이고, 집에까지 물리적인 압박이 들어오자 은숙은 이 소식을 태양에게 전달하는 것을 잊어버린 눈치였다.

그러나 정작 태양 본인은 모델에 큰 뜻이 없는 듯 했다. 효원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미술 학원을 찾아간 태양은 집안 사정으로 무기력한 그녀에게 “효원씨 기운 날만한 소식이 있는데, 나 2차 시험 합격 했어요”라고 고백했다. 태양이 그토록 바라던 임용고시 2차까지 합격했다는 말에 효원은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랑스럽다고 기뻐하는 효원의 모습에 태양은 “효원씨가 내 행운의 여신이니까 합격할 수 있었던 거에요. 조금만 더 기다려줘요, 당당하게 효원씨를 내 옆에 둘게요”라고 약속했다.

집까지 경매에 넘어가며 오갈 데가 없는 상황이 오자 효원도 기운이 있는 대로 빠질 수밖에 없었다. 태양은 이런 효원을 응원하며 따뜻하게 품에 안아줬다. 때마침 광고회사에서 모델 제의를 위해 전화를 걸어왔지만 태양은 효원과 함께 있어주기 위해 중요한 금액 문제를 듣지 못한 채 통화를 종료했다. 태양의 든든한 응원에 조금 기운을 차린 효원은 전세금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은숙에게 “정 갈 데 없으면 고시원이라도 가자”고 말했다. 지연(차주영 분)은 효원은 이런 제안에 학을 떼는 모습이었다.

은숙은 이사날짜가 다가오자 집을 알아보러 나섰다. 효주(구재이 분)는 자신이 가족들의 보금자리를 빼앗아 내쫓는 상황인데도 마지막까지 이들의 딱한 처지를 모르는 척 했다. 은숙은 효원의 안내를 받고 오래된 아파트를 보러 갔다. 생각보다 초라한 아파트의 외관에 은숙은 크게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초긍정 모드에 돌입한 효원은 지연과 은숙을 설득하려다 되레 내몰리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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