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비타민' 제공
KBS 2TV '비타민' 제공

[헤럴드POP=박아름 기자]장수 예능 '비타민'도 예외는 아니었다.

KBS 2TV '비타민'이 오는 3월 9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한다는 소식이 13일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달 가량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5월 시즌2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비타민' 역시 KBS 예능 개편의 칼바람을 피해가지 못해 눈길을 끈다.

'비타민'은 지난 15년간 건강 버라이어티 자리 원조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던 장수 예능이다. 지난해 11월부터는 확 젊어진 '생존전쟁 비타민'으로 새 단장해 변화를 꾀했다. '생존전쟁 비타민'은 ‘넘쳐나는 건강, 의학 지식 속에서 진짜 정보를 찾자’라는 포부를 갖고 재출발한 프로로, 김태훈이 이휘재와 함께 새 MC로 합류했고, 배우 김응수, 뮤지컬 배우 손준호, 서울대 출신 신예 지주연, 가수 홍경민 등이 고정 패널로 참여해왔다. 하지만 '비타민'은 3개월도 버티지 못하고 시즌1 종영을 결정하게 됐다.

비록 프로그램 폐지까진 아니지만 '비타민'의 시즌1 종료가 더욱 아쉬운 이유는 15년간 자리를 지켜왔던 원조 건강 버라이어티이기 때문. '비타민' 측은 아쉽지만 시즌2를 통해 더 건강하고 유익한 건강 버라이어티로 돌아오겠다는 각오다.

KBS 2TV '하숙집 딸들' 제공
KBS 2TV '하숙집 딸들' 제공

최근 KBS는 예능 프로그램에 대폭 변화를 주고 있다. 성적이 부진했던 '트릭 앤 트루',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의 시즌1 종영을 결정했고, 새 예능 '하숙집 딸들'을 비롯해 '언니들의 슬램덩크2', '트릭 앤 트루2', '살림하는 남자들2' 등을 선보였거나, 론칭을 앞두고 있다. 지난 7일 종영한 '살림남'은 개편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수요일 오후 8시 55분으로 이동해 시즌2를 시작할 예정이며, ‘트릭 앤 트루’는 15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 1을 마무리하고 시즌2 준비에 돌입한다.

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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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해당 프로들의 공백으로 생긴 빈 자리를 여자 예능으로 채운다. 새 예능 '하숙집 딸들'은 '살림남' 후속으로 14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되며,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10일 오후 11시 베일을 벗어 화제가 됐다.

최근 전체적으로 부진에 빠진 KBS 예능이 이번 개편으로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까. KBS 예능이 불러올 새 바람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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