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우결’ 공명이 변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마음을 잘 표현하지 않아 정혜성을 서운하게 했던 그가 ‘아내’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1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공명은 서프라이즈 멤버들의 도움으로 정혜성을 위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서프라이즈 멤버들에게 정혜성을 소개시킨 공명은 그녀 모르게 멤버들과 일종의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공명은 아프다는 핑계로 정혜성과 따로 떨어진 곳에서 이벤트를 준비했고, 정혜성은 아프다는 공명의 거짓말을 그대로 믿고 걱정을 한 가득 안은 채 유일, 서강준과 함께 그가 기다리고 있는 장소로 이동했다.
공명과 강태오, 서프라이즈 매니저는 둘리 탈을 쓰고 정혜성을 기다렸다. 정혜성은 둘리 탈을 쓴 이들이 계속 주변을 맴돌자 남편이라고 생각지도 못하고 “둘리가 쫓아다닌다”고 의아해 했다. 또한, 유일과 서강준이 계속 둘리에게 관심을 보이자 “우리 가야 한다, 우리 갈 길이 멀다”며 “이 아주버님들 한 눈 팔기의 달인이시다”고 길을 재촉했다. 아프다고 했던 공명이 걱정된 것이다.
공명과 서프라이즈 멤버들은 겨우 겨우 정혜성을 이벤트 장소까지 데려왔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너무 티를 냈고, 정혜성은 공명의 이벤트임을 눈치 챘다. 그녀는 “이 중 한 명이 동현(공명 본명)이냐”며 “가자. 내가 가면 당황할 것 아니냐. 나 갈 거다”고 장난을 쳤다.
공명의 이벤트는 뜻대로 되지만은 않았다. 인형 옷을 입고 있어 기껏 준비한 스케치북 이벤트도 엉성해졌고, 정혜성은 세 명의 둘리 탈을 쓴 인물들 중 단 번에 공명을 맞춰 그를 허탈하게 했다. 하지만 마지막 반지 전달식은 대 성공이었다. 공명은 “결혼해 달라”며 정혜성에게 무릎 꿇고 반지를 전했고, 결국 정혜성은 “너 아픈 줄 알았다”며 공명이 당황할 정도로 눈물을 펑펑 쏟았다. 또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되게 사랑받는 기분이었다. 고맙고, 감동이었다”고 공명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정혜성과 공명은 정혜성의 제안에 따라 홈 파티를 준비했다. 음식을 만들기 위해 공명에게 앞치마를 매주던 정혜성은 “등판 보니까 업히고 싶다. 업어 달라”고 말하는 등 애교를 부려 공명을 미소 짓게 했다. 요리를 마친 후 서로 앞치마 끈을 풀어 주면서는 “난 이런 순간이 너무 좋다”고 숨김없이 감정을 표현했다.
공명과 정혜성은 함께 만든 음식을 맛있게 나눠 먹었고, 음악을 틀어놓고 격렬하게 몸을 흔들며 파티를 즐겼다. 또한 한 침대에 누워 팔베개를 해주며 이날 하루를 되새겼고, 서로 끌어안으며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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