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연 기자] 택연과 김광규가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배틀트립’에서는 2PM의 택연과 배우 김광규가 출연해 베트남으로 누들 여행을 떠난 가운데, 두 사람이 웃음이 넘치는 케미스트리를 뽐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광규는 등장하자마자 ‘연약한 아재’의 모습을 보였다. 김광규는 “너무 오래 서있었으니까, 앉아서 시작합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진은 베트남까지의 거리를 듣고 “이렇게 5분 서 계시는 것도 힘든데 비행은 괜찮았냐”고 물었다. 이용진의 물음에 김광규는 “저가항공 타고 가서 더 힘들었다”고 답했다.

두 사람이 선택한 목적지는 바로 베트남. 쌀국수는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진 대중적인 음식이다. 굳이 쌀국수를 고른 선택에 대해 택연은 “베트남이 쌀국수의 본고장이기 때문에 종류가 정말 많아서 평상시 생각하시는 쌀국수와 많이 다르실 수 있다”고 똑부러지게 설명했다. 택연은 “실제로 향신료를 못 드시는 분들이 참고하실 수 있다”며 깨알 같은 어필도 잊지 않았다.

첫 번째 쌀국수는 가장 보편적인, 소고기 쌀국수였다. 현지인의 식사 방법을 따라 고추를 넣은 김광규는 매운 맛에 경악했다. 옥택연은 “매운 음식을 잘 먹는데도 너무 매웠다”고 평을 전했다. 김광규는 이미 맛이 이상해진 자신의 쌀국수를 등지고 택연의 쌀국수를 함께 먹었다.

이어 짜까 쌀국수를 먹으러 미리 알아봐둔 가게로 향했다. 가물치라는 생소한 재료에 두 사람은 잠시 망설였지만, 그 망설임은 오래 가지 않았다. 상상과는 다르게 맛있었던 것. 옥택연은 “고기와 향신료들이 산뜻하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김광규는 5점 만점에 4.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주며 “이 집보다 맛있는 국수는 없을 것 같다. 고수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여기 오시면 좋을 것 같다”고 평했다.

택연과 김광규의 여행 첫 날의 마지막 목적지는 바로 맥주 거리였다. 택연은 “이렇게 조그만 의자에서 먹는 게 재미라고 한다”고 말했다. 맥주 거리를 본 김숙은 “거리 전체가 포장마차 같다”며 놀라워했다. 첫 번째 맥주 안주는 돼지고기 튀김이었다. 택연은 “돼지고기를 절여서 튀긴 요리다. 이거 괜찮다”고 말했다. 치킨 프라이드 누들이 나오자 김광규는 “누들, 누들”이라고 노래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베트남만의 쌀국수를 선보이며 82표라는 고득점을 받았다. 이용진과 양세찬 팀은 예상보다 높은 점수에 “이거 인기투표 아니냐”, “가격 때문이냐”며 반발했다. 물론, 그 요소들이 방청객들의 판정 기준이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택연과 김광규의 딱 맞아 떨어지는 케미가 주요 원인이 아니었을까. 두 사람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케미가 터지는 여행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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