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미진 기자] 변희봉이 깨어났다.
11일 방송된 MBC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김덕천(변희봉 분)이 의식을 되찾는 모습이 펼쳐졌다. 적지 않은 시간동안 ‘의식 불명' 상태로 누워 있던 덕천이 기적적으로 눈을 뜬 것. 게다가 누워 있던 동안 모든 진실을 알게 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했다. 누워 있는 덕천 옆에서 어리석은 신애(임수향 분)와 청자(이휘향 분)는 어떤 경계심도 없이 속내를 다 드러냈다.
신애는 우연히 대훈(한갑수 분)을 만나 덕천의 병실에 들른 미풍(임지연 분)의 조카 유성을 매몰차게 쫓아냈다. 청자(이휘향 분)는 유성을 데려온 대훈을 폭행하며 “아무리 모자라도 그렇지 어린 애랑 놀아"라며 병실에서 내보냈다. 대훈은 청자에게 폭행을 당하는 와중에도 자신의 딸로 알고 있는 신애에게 “나 좀 도와줘”라고 애원했지만 신애는 들은 체도 하지 않았다. 이어 마청자는 “저 띨띨이 어디 좀 보내버릴 수 없을까"라며 신애에게 물었고 신애는 “안 그래도 준비하고 있다"며 태연하게 대답했다. 이들은 몰랐지만, 바로 옆에 누워 있던 덕천은 이때도 손가락을 움직이고 있었던 상태.
덕천의 곁에서 신애의 악행은 계속됐다. 신애는 다시 대훈을 납치할 계획을 세웠고, “미국에 있는 병원에 가자"며 대훈을 꾀어냈다. “아버지 곁에 있을 거다"라는 대훈의 말에 신애는 “할아버지 못 일어나실 거래"라며 자극했다. 이어 “정신병원에서 인간 취급 못 받으며 살고 싶냐"며 살의 섞인 눈빛으로 협박했다. 대훈은 “방금 한 말을 다 녹음했다"며 스마트폰을 보여줬다. 격분한 신애는 스마트폰을 발로 밟기 시작했고, 병실에 우연히 들어온 달호는 이 상황을 목격하고 지금까지 쌓여온 불신을 확신하게 됐다. 하지만 신애는 적반하장의 태도로 “제 아버지는 제가 알아서 하겠다"며 달호를 제압했다.
이 상황이 지난 뒤 대훈은 “아바지가 돌아가시면 저도 죽을 거야요"라며 사부곡을 부르며 덕천의 손을 잡았고, 덕천은 손가락을 움직이는 데 이어 두 눈을 뜨고 대훈을 불렀다. 이날 예고에 따르면 덕천은 의식을 완전히 찾고 가족들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하는 상황. “다 들으셨으면 어떡하지"라며 뒤늦은 후회를 하는 청자와 신애는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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