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자이언티의 재미있는 라디오 출연기가 그려졌다.

14일 방송된 MBC FM4U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 친절한 초대석에는 돌아온 음원강자 자이언티가 출연했다.

자이언티는 계속해서 웃는 것이 긴장한 탓이냐는 말에 “일단 제가 웃음이 자꾸 나오는 이유는 저도 모르겠어요”라며 “어깨가 뭉쳐오는 걸 보면 긴장이 되는 것 같기도 한데”라고 전했다. 테이는 여유로운 듯 하면서도 주변을 자꾸만 두리번거리는 자이언티의 모습에 “인터뷰를 대하는 태도가 PD님이 보시기에는 상당히 장족의 발전이라고 한다”고 칭찬했다. 자이언티는 이에 “일단 라디오를 할 때 (과거에는) 디제이 얼굴을 못 봤다, 마이크만 보고 있고 옆에 누가 앉아있는지 이런 것도 몰랐는데 이제 보인다, 사람이 나아지는 게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자이언티는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앨범 수록곡 ‘영화관’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자이언티는 “영화를 정말 좋아한다”고 고백하 했다. 이어 최근에는 바쁜 스케줄과 음악작업으로 영화를 챙겨보지 못한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자이언티는 “요즘 그래서 일찍 일어나서 일 끝내고 취미생활을 좀 즐겨볼까 한다”며 “영화하면 그냥 다 좋다. 영화관에 앉아서 팝콘 먹으면서 보는 그 분위기자체가 좋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 청취자는 자이언티가 쓰고 나온 초록색 테가 인상적인 안경을 두고 ‘3D 안경 끼고 오신 거에요?’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이언티는 발끈하며 “너무하시네, 나름 유명한 브랜드의 안경이거든요?”라면서도 “제가 안경 벗으면 아무도 못 알아보거든요, 어딜 가도 안경만 벗으면 아무도 못 알아봐요”라고 주장했다. 박상민의 수염 같은 존재냐는 테이의 말에 그는 “그렇죠”라고 수긍하며 “그런데 3D 영화 볼 때는 알아보시더라고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이언티는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함께 하고 싶은 뮤지션으로 볼빨간 사춘기를 꼽았다. 그는 “눈 여겨 보고 있었는데 최근에 매드클라운과 작업을 하셨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테이는 이에 “볼빨간 사춘기와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언젠가 한 번 작업물을 보고 싶다는 기대를 전했다. 자이언티는 몇 해 전 자신을 부산에서 만났다는 팬의 사연에 “기억이 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 당시 상황을 꽤 자세히 기억하고 있는 자이언티는 다음에 만나면 꼭 아는 척을 해달라고 부탁하며 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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