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오디션 우승자들이 '듀엣가요제'에 다 모였다.
17일 방송된 M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듀엣가요제'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우승자들이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쳤다. SBS 'K팝스타' 출신 악동뮤지션 이수현, MBC '위대한 탄생' 출신 백청강, Mnet '슈퍼스타K' 출신 울랄라세션 김명훈이 출연한 것.
스튜디오에 입성하기 앞서 이수현은 "혼자라 어색하고 떨리지만 잘해보겠다. 오빠와 다르게 감성적인 분을 파트너로 만나고 싶다"는 포부를 다졌다. 이수현의 파트너는 '서천 아이유'로 불리는 예비 대학생이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많이 반가워했다.
본 무대에선 보아의 '온리 원'을 다른 스타일로 불러 411점을 얻을 수 있었다. 먹먹한 이수현의 목소리와 파트너의 맑은 음색이 호흡만큼 환상의 멜로디를 이뤘다.
김명훈은 '명랑소녀' 여고생 파트너와 팀을 이뤘다. 파트너는 "엄마가 암 투병 이후 회복하시는 중이다. 엄마에게 활력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명훈도 "나도 항상 임윤택 형을 생각하면서 노래한다. 같이 행복한 모습을 보여드리자"고 전했다.
두 사람은 왁스의 '엄마의 일기'를 선곡해 진심을 가득 담은 노래를 선보여 418점을 받았다. "목표는 하나"라고 김명훈이 예고했듯 진정성이 감정 이입을 불렀다.
백청강은 27세 미용 꿈나무를 만나러 갔다. 차진 사투리가 인상적인 파트너는 말 할 때와 달리 성숙한 목소리를 지니고 있었다. 두 사람은 실제 친남매 같은 다정함을 발휘했다. 무대에서도 백청강은 파트너를 먼저 이끌며 "잘 할 수 있다"고 응원했다.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백청강은 서문탁의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로 맑고도 깊은 미성을 뽐냈다. 서로를 바라보며 내지르는 폭발적인 고음도 인상적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경연 1라운드에서 아쉽게도 김명훈은 린, 이수현은 박기영, 백청강은 김필에 지면서 1승도 해내지 못 했다. 우승은 흥 부자 여대생 파트너와 함께 짙은 감성으로 넬의 '멀어지다'를 가창해 439점을 획득한 김필 듀엣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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