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 국민 MC 유재석은 역시 달랐다. 주인공의 자리에서도 출연자들을 먼저 살피며 방송을 이끌었다.
1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멤버스 위크'의 주인공으로 유재석이 선정된 가운데 유재석과 친분이 있는 김용만, 김원희, 이천희, 허경환, KCM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 배 예능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결은 '런닝맨 팀'과 게스트들로 구성된 '프렌즈 팀'의 대결로 그쳐졌다. 각 라운드 게임 우승을 통해 얻은 힌트를 조합해 최종 보물을 손에 넣는 팀이 우승하는 대결. 유재석은 각 라운드 우승자를 위해 사비를 털어 선물을 마련하는가 하면, 오프닝에서 출연자들과 즐겁게 하루를 보내고 싶다며 주인공으로서 대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유재석의 훈훈한 배려 속에 출연자들은 어느 때보다 열띤 대결을 이어가며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KCM은 김종국과의 '천하장사 3종 대결'에서 그동안 혈기왕성한 20대 52명을 연속으로 누른 김종국을 꺾고 팔씨름에서 우승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하는 직문직답에 탁월한 재능을 보이며 '유재석 5초 게임'에서 우승해 웃음을 안겼고, 이광수와 이천희는 팽팽한 철봉 싸움을 펼치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어진 팀별 숨바꼭질 대결에서 '프렌즈 팀'은 김원희만이 홀로 살아 남았고, '런닝맨 팀'은 하하가 차량 조수석 밑으로 숨는 기지를 발휘해 홀로 살아 남았다. 노래방 대결에서는 김원희와 송지효의 가창력 대결이 펼쳐졌다. 소찬휘의 'Tears'에 도전한 김원희는 시원한 고음을 쏟아내며 숨겨왔던 가창력을 뽐냈고, 송지효는 걸그룹 못지 않은 깜찍함으로 에이핑크의 '미스터 츄'를 열창했다. 노래방 대결에서 송지효를 앞지른 김원희는 유재석이 준비한 태블릿 PC를 선물로 받았고, 최종 보물에 필요한 단서도 얻었다.
마지막으로, 유재석과 출연자들의 텔레파시 퀴즈가 이어졌다. 유재석이 샤워할 때 가장 먼저 씻는 부위를 묻는 질문이 출제됐고, '런닝맨 팀'은 평소 유재석의 성격을 바탕으로 답을 유추해 정답을 맞히는데 성공했다. 게임을 통해 얻은 힌트를 종합한 '런닝맨 팀'은 최종 보물을 획득하며 대결에서 우승했고, 유재석은 "이게 내 위크가 맞냐"며 투덜거리는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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