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유병재의 환승권 집착이 그려졌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연출 박승민) 25회에는 배신에 배신을 거듭하는 유병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병재가 환승권 수집벽 수준의 배신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은 ‘운명공동체’ 특집으로 꾸며졌다. 마음이 하나가 되면 모두가 편할 수 있지만, 단 한 사람이라도 배신을 하게 되면 전원 흙길을 걸어야하는 특집이었다. 당연히 모두 꽃길을 선택할 거라고 생각하는 이 룰에 제작진은 ‘환승권’이라는 미끼를 내던졌다. 흙길을 선택한 사람만이 환승권 추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 환승권 추첨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100% 당첨이 되는건 아니었지만 평소의 확률보다는 걸어볼만한 게임이었다.
바보 형제 유병재와 조세호는 첫 운명선택 때부터 배신을 시작했다. 모두 꽃길을 선택하면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었지만, 흙길을 선택하면 전원 빙벽 등반에 나서야 했다. 멤버들은 저마다 다 같이 편하자며 입을 모아 꽃길 선택을 외쳤지만 유병재와 조세호는 당당하게 흙길을 선택했다. 흙길이 결정됐다는 제작진의 말에 의심이 팽배한 상황에도 유병재와 조세호는 뻔뻔하게 서로를 의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환승권 추첨에서 1인 환승권을 얻어간 조세호는 일찍이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두 번째 운명선택에서는 유병재만 배신을 택했기 때문. 하지만 유병재 홀로 배신을 선택한 건 아니었다. 강승윤과 안정환이 흙길에 마음이 기울었다. 무려 2인 환승권이 걸려있었기 때문에 첫 번째 운명선택 때보다 배신자수가 늘어난 상황이었다. 그러나 ‘큰마음 먹고’ 배신한 강승윤, 안정환을 제치고 유병재는 금색 2인 환승권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유병재는 아직 배고팠다. 따뜻한 찜질방에 가서 쉬느냐, 야외에서 텐트를 치고 식사를 하느냐가 걸린 세 번째 운명선택에서 유병재가 ‘또’ 배신을 한 것. 본인에게 이미 환승권이 하나 주어진 상황이었지만 유병재의 환승권에 대한 집착은 끝을 몰랐다. 게다가 배신자들은 회차가 거듭될수록 늘어서 이번에는 유병재를 비롯한 안정환, 조세호, 이성재가 흙길을 선택한 상황이었다. 세 번째 추첨에서는 안정환이 맞교환 환승권을 획득했다.
유병재는 마지막까지 환승권 추첨에 뛰어들었다. 형들에게 진심을 외치며 읍소하던 유병재는 안대를 끼자 망설임 없이 흙길을 선택했다. 비록 의리 따위는 가볍게 저버린 유병재였지만 하늘은 그의 편이었다. 유병재는 저녁 식사가 마무리 되어 갈 무렵 2인 환승권을 꺼내들었다. 유병재는 유난 ‘인성’을 강조했던 서장훈을 농락하다 결국 조세호를 꽃길로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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