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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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풀어내는 감옥 이야기는 어떨까.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의 주역,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새로운 차기작 소식을 전해왔다. CJ E&M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현재 올 가을 방송을 목표로 하는 감옥 소재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우정 작가는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며, '응답하라'의 정보훈 작가가 입봉하는 작품이다.

최근 '도깨비'에게 케이블 사상 최고 시청률 기록을 내주긴 했지만, '응답하라' 시리즈는 tvN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유의미한 드라마다. 1997년 부산의 고등학생들부터 1994년 서울 하숙집 대학생들과 1988년 쌍문동 친구들은 그 자체로 많은 이들에게 추억이자 설렘을 자극하는 코드였다.

1997보다 1994가, 1994보다는 1988이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점 또한 인상적이다. '응답하라' 시리즈는 속편의 저주를 비웃기라도 하듯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서인국, 정은지, 정우, 유연석, 박보검, 류준열, 혜리 등 신인 배우 또는 연기돌을 어엿한 스타로 만드는 역할도 했다.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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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심에는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있었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으로 처음 의기투합했던 두 사람은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로 큰 일을 냈다. 그런 두 사람이 함께 한다는 소식에 이제 막 배우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는 감옥 드라마에도 수많은 예비 시청자들이 모이고 있다.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의 능력을 아는 시청자들은 믿고 볼 수 있지만, 두 사람에게는 이번 신작이 새로운 도전일 수 있다. 그래도 걱정보다 기대가 큰 건 '응답하라' 시리즈 역시 변화를 거듭해왔기 때문. 1997과 1994는 친구들의 이야기였고, 1988에서는 가족애까지 애틋하게 그려낸 바 있다.

'응답하라' 시리즈가 시간적 배경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차기작에서는 감옥이라는 공간적 배경을 중심으로 많은 이야기가 전개될 전망이다. 감옥에는 죄수들이 있다는 특성 상 KBS 2TV '비밀'이나 SBS '피고인' 같은 묵직한 장르물이 연상되지만, 이번 드라마는 사람 사는 이야기라고 알려졌다.

tvN 드라마는 '응답하라' 만큼 사랑받는 또 하나의 브랜드를 가질 수 있을까. 신원호 PD, 이우정 작가, 정보훈 작가의 차기작에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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