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제공
사진 : MBC 제공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MBC가 설 특집으로 선보였던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이하 발칙한 동거)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MBC 측은 20일 오후 ‘발칙한 동거’의 정규 편성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며, 첫 방송 날짜나 출연진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발칙한 동거’는 설 연휴였던 지난 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총 3부에 걸쳐 방영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이다. 스타들이 ‘집주인’과 ‘셋방 식구’가 되어 한집에서 함께 산다는 콘셉트로 진행된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서로 다른 라이프스타일과 성향을 가진 이들이 동거하며 벌어지는 이들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파일럿 방송 당시에는 한은정&김구라, 우주소녀&오세득, 홍진영&김신영&블락비 피오가 한집 살이 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바, 상상하지 못했던 조합으로 신선한 웃음을 전했다. 출연진은 낯선 이와 한 공간에서 생활하며,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줬다. 출연진의 솔직하고 가감 없는 모습들은 꾸미지 않아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평.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타들의 실제 거주 공간을 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작용했다.

또한, 어떤 팀은 ‘우리 결혼했어요’ 못지않은 설레는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기도 하고, 또 어떤 팀은 친남매 같은 유쾌함을 전하기도 했다. 팀마다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발산하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들은 함께 산 소감에 대해 프로그램 말미 ‘YES or NO’로 속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런 유쾌한 케미스트리 속에서 이성 간의 동거라는 소재에 대한 우려도 지워냈으며, 높은 시청률과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정규 편성 가능성을 높였다.

‘발칙한 동거’는 자극적이지 않은 관찰 예능 형식을 취해, 다양한 매력을 가진 출연진 조합을 보여주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시청자들은 ‘발칙한 동거’를 통해 현재 MBC에서 방영 중인 또 다른 관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와 마찬가지로 스타들의 소탈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와 동시에 '발칙한 동거'는 ‘독거’가 아닌 ‘동거’라는 형식을 통해,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출연진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게 했다.

‘발칙한 동거’가 정규 프로그램으로 안착 후 호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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