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골든탬버린'
Mnet '골든탬버린'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T4가 없으면 어쩔 뻔 했나. ‘골든탬버린’은 T4 유세윤, 조권, 심형탁, 최유정이 있어 흥나고 흥했다.

23일 오후 9시 40분 Mnet '골든탬버린‘의 11부작이 막을 내렸다. 유세윤, 조권, 심형탁, 최유정은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제작진과 회의했다. 이들은 후회 없는 무대를 만들고자, 또 시청자들에 대한 고마움과 감동을 전하고자 노력했고 방송을 통해 오롯이 드러났다.

UV를 패러디한 UJ(유세윤X최유정)의 ‘집행유애’, 심형탁이 부른 비의 ‘레이니즘(Rainism)', 여장의 끝판왕 레이디 가가로 변신한 조권, 마지막 단체 무대 싸이의 ’연예인‘까지. T4 개인적으로도 시청자들에도 의미 있는 무대를 만들어 흥을 돋구었다.

유세윤은 자신의 곡을 택했다. 비와이, 거북이 등 분장의 대가였던 유세윤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하고 싶었다”며 ‘집행유애’를 선곡한 이유를 설명했다. 뮤지가 된 최유정은 마지막까지도 망가짐을 불사했다. 유세윤의 “마지막까지 이런 거 시켜서 미안하다”는 말에 최유정은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며 유세윤의 중2병 영상까지 마스터하는 모습을 보였다.

‘골든탬버린’으로 춤을 추기 시작했다는 심형탁은 ‘레이니즘’으로 노력의 끝판왕임을 입증했다. 앞서 T4는 “춤이 점점 늘어간다”며 칭찬했고 “마지막회 쯤에는 비를 해도 되겠다”고 말한 것이 시작이었다. 심형탁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드라마 촬영장에서도 춤을 추는 열정을 보였다.

조권 역시 마지막까지 놀라움을 안겼다. 레이디 가가 패러디가 로망이었다는 조권은 20cm 힐을 신은 채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를 만들어 냈다. 노래 중간 가발을 던진 조권은 “있는 그대로, 이 모습이 조권이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첫 만남은 어색할 수밖에 없었지만 점점 한 팀이 되어갔다. 10대부터 40대까지 많은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한 팀 같은 끈끈한 우정과 팀워크를 보여줬다. 최유정은 “해체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몇 번씩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고 끝내 마지막회에서 눈물을 흘렸다.

흥 뿐만 아니라 감동까지 전달했던 마지막회였다. 마지막 단체 무대에서는 지금까지 해왔던 곡들 중 임팩트 있는 분장으로 등장했고 이는 지금까지 쭉 시청해오던 애청자들을 위한 무대였다. 웃음부터 감동까지 전달했던 T4는 그들이 부른 노래의 제목처럼 ‘연예인’이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