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송소희와 고영열이 우승을 차지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292회에는 인생을 그린 낭만 작곡가 최종혁 편이 그려졌다.
최백호의 ‘뛰어’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윤시내의 ‘열애’ ‘DJ에게’ 등 서정적인 멜로디와 낭만적인 감성으로 7080년대 가요계를 사로잡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작곡가 최종혁 편에는 환상적인 보컬군단의 무대가 그려졌다. 중년층의 애창가요를 자신의 음색으로 재해석해낸 보컬들의 무대는 따뜻한 봄이 가까워오는 토요일 저녁을 낭만으로 가득 채웠다.
박완규는 매력적인 음색과 힘 있는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울렸다. 최백호의 노래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를 선곡한 박완규는 청중을 추억의 세계로 인도했다. 처음으로 ‘불후의 명곡’에 도전장을 내민 보이스퍼는 완벽한 화음으로 단번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첫 무대에도 불구하고 403점이라는 고득점을 획득한 보이스퍼는 박완규를 이기고 다음 상대를 맞아들였다.
화제의 올킬 우승자, 서지안은 윤시내의 ‘DJ에게’를 선곡했다. 윤시내가 기존의 무게 있고 그루브 한 창법에서 강렬한 비트와 경쾌한 리듬의 디스코풍으로 변화를 시도하기도 한 곡이었다. 서지안은 시원한 가창력은 물론이고 화려한 브라스 편곡과 새롭게 선보이는 댄스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마성의 로커 김경호는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보컬과 폭발적인 샤우팅으로 서지안의 연승을 막아섰다. 최백호의 ‘뛰어’를 열창하는 김경호의 모습에 최종혁 역시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명훈은 단독 첫 출연에 이동원의 ‘이별 노래’로 감성 보컬의 강한 인상을 남겼다. 퍼포먼스로 익숙한 울랄라세션의 모습을 잠시 내려둔 채 감미로운 음색으로 승부를 거는 김명훈의 노래에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김명훈은 428점으로 첫 단독 출연에 첫 우승을 거두며 벅찬 감정을 나타냈다.
박기영은 믿고 듣는 명품 보컬으로 눈길을 끌었다. 마성의 목소리와 강렬한 카리스마로 원곡의 감동을 재현해낸 것. 박기영은 뜨거운 사랑을 담은 윤시내의 노래 ‘열애’를 선보였다. 국악계의 선남선녀 송소희와 고영열은 유열의 ‘이별이래’를 노래했다. 소리꾼 고영열의 명품 피아노 연주와 시원한 소리에 송소희의 절절한 가창력과 감성이 더해져 더욱 애절하게 청중에게 전달됐다. 결국 두 사람은 최종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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