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이제훈과 신민아가 변치 않는 사랑을 확인했지만, 아직 미래는 오리무중이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내일그대와'(극본 허성혜/연출 유재원) 8회에서는 유소준(이제훈 분)이 송마린(신민아 분)이 사랑을 제대로 확인했다. 두식(조한철 분)은 송마린의 아빠였다.
유소준은 송마린에게 자신이 왜 해피니스를 만든 것을 숨겼는지 고백했다. 그는 부모님을 남영역 사고로 잃기 전에 철 없는 모습으로 죄책감에 시달린 것을 고백했다. 송마린은 "너도 피해자야. 가족 잃었잖아. 너는 그냥 철 없는 짓을 한 것뿐이고, 하필 그때 사고가 난 것 뿐이야"라고 했다.
이어 유소준은 "송마린, 내가 얘기해줄 수 있는 건 아직 여기까지야. 나, 너한테 비밀 있는 거 맞아. 사고 후에 나에게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났는데 그냥 아직은 말 못하는 뭔가가 있다고 생각해주고 참아줘"라며 2019년 3월 25일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남영역 사고 희생자들의 추모 장소에 가 다시 사랑을 다짐했다. 그러나 유소준의 눈치 없는 배려로 합방엔 실패했다.
두식(조한철 분)은 김용진(백현진 분)을 유소준(이제훈 분)의 회사에서 독립시키기 위해 애썼다. 그는 "내 계약 조건은 하나다. 김 상무가 토지 계약 진행시키는 대로 마이리츠에서 나온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진은 유소준을 향해 칼을 갈고 있었다.
송마린은 유소준과 합방을 위해 유혹에 나섰지만, 유소준은 조깅을 하는 등 순수한 모습을 보였다.
유소준은 사무실에서 강기둥(강기둥 분)과 장난을 치는 중 황비서(채동현 분)이 사무실에 들어왔다. 황비서가 당황하자 유소준은 게이 소문을 낸 것이 황비서라는 것을 알아채고 김용진, 이건숙(김예원 분) 부부와 부부 저녁 약속을 잡았다.
유소준은 김용진, 이건숙 부부 앞에서 대놓고 애정을 드러냈다. 유소준은 송마린이 운명이라며 "첫눈에 지구상에 어떻게 이런 예쁜 여자가 존재할 수 있지?"라고 말했다. 또한, 이건숙에게 "그런데 제가 다른 데 눈 돌릴 틈이나 있겠어요? 그것도 남자한테?"라며 "그만 좀 놀리시고, 잘 좀 대해주세요"라며 자신의 게이 소문을 퍼트린 이건숙에 경고했다.
송마린은 화장실을 갔다오며 김용진이 수상한 통화를 하는 것을 엿들었다. 유소준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김용진에 투자한 두식은 "소준이가 알면 안되는데"라며 의미심장한 모습을 보였다.
집에 돌아온 유소준이 송마린의 일기를 발견했다. 송마린이 '이상한 남자와 결혼했다. 날 사랑할까'라는 글귀를 보고 생각에 잠겼다.
송마린 또한 각방이 계속될 거란 걱정에 대놓고 유소준에게 애교를 피우며 "안아줘", "토닥토닥해줘"라고 말했다. 당황한 유소준은 자리를 피하려 했지만, 송마린은 안마를 요청했다. 유소준이 "너 혹시 나 꼬시는 거야?"라며 "네가 싫어하면 절대로 안하지만, 나 오해할 뻔했어. 네가 되게 안달난 걸로"라고 말했다. 송마린이 정색하자 유소준이 도망갔다.
유소준 홀로 방 안에서 미모사 동영상을 보며 "나도 남자인데, 못 참겠어. 참아야 돼"라고 마음을 잡았다. 송마린도 훌라후프를 하며 화를 식혔다.
유소준은 강기둥의 집에 보안 카메라를 설치했다. 강기둥에게 "미래의 네가 나보고 헤어지라고 하더라. 그럴 일이 없는데"라며 여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래에서 보안 카메라는 10월까지밖에 저장되지 않았다. 강기둥 집에서 나온 유소준은 송마린과 마주쳤다. 송마린은 "과거에서 왔구나. 다 알아. 네가 시간여행자라는 걸"이라고 말했다. 쌀쌀맞은 송마린에 유소준이 이유를 물었다. 유소준은 "자고 일어나면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네 옆에 내가 있을 거야. 나 만난 거 기억도 못할 거다"라고 하자 송마린은 "아직도 그 짓이야? 우리 애초에 만나지 만났어야 했잖아. 너랑 나 만날 운명도 아닌데 네가 억지로 미래를 바꾼 거잖아. 그래서 이렇게 된거야"라며 "돌아가면 하루라도 빨리 정리해. 내 인생 원래대로 돌려놔"라고 했다.
이에 유소준은 "네가 좋아"라며 "네가 이렇게 변할까봐 겁나. 그래서 나 요즘 네 눈치 엄청 보는 중이야. 날 싫어하게 될까봐. 네가 상처받을까봐"라고 고백했다. 송마린은 "세영 씨 일본가기 전인가? 일본가기 전이면 못가게 해. 더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로 돌아온 유소준은 송마린이 공사장에 있다는 이야기에 달려갔다. 송마린은 해피니스 공사장에 있었다. 모닥불을 피우고 오붓한 분위기를 냈다. 송마린은 "내가 할머니되서도 내 옆에 네가 있을 거라는 게 나 너무 신기한 거 같아"라고 말했다. 유소준은 미래에서 만난 송마린을 떠올리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집에는 송마린의 엄마가 있었다. 엄마가 하룻밤을 자고 가자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합방을 해야 했다. 송마린은 유소준의 철벽에 목이 타며 훌라후프로 화를 식혔다. 유소준이 말리자 송마린은 "너 왜 이렇게 눈치가 없어? 사인을 뭐 어떻게 더 줘야 하는데?"라고 따졌다.
유소준은 "그럼 나 좋아한다는 거지? 직접 듣고 싶어서"라고 하자 송마린은 "무조건 사랑한다. 날 가져. 나도 너 가질래"라며 키스했다. 그때, 송마린의 어머니가 들고 있던 가족 사진에 송마린 아빠가 두식임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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