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유병재를 믿지 못한 서장훈의 최후가 그려졌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연출 박승민) 25회에는 충성을 다 하고도 신뢰를 얻지 못하는 유병재와 이를 이용한 강승윤의 뒤끝 복수극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반쪽짜리 패 두 개를 맞춰 ‘꽃길’을 완성하는 2인 만이 꽃길에 오를 수 있다는 룰을 전했다. 패 추첨을 통해 모두가 반쪽짜리 패를 가지고 있는 가운데 유병재는 맏형 이성재와 접선해 강승윤이 ‘길’ 패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게스트인 김준현에게는 ‘꽃’ 패가 주어져 있는 상황이었다. 유병재는 이성재에게 첩보를 입수하자마자 우선 서장훈에게로 달려가 이 사실을 고했다. 서장훈은 김준현을 설득해 ‘꽃’ 패를 손에 쥐고 있는 상황이었다.

서장훈은 곧바로 강승윤 찾기에 나섰다. 서장훈이 ‘꽃’을 가지고 있는 걸 모르는 강승윤은 아무런 생각 없이 곁으로 다가섰다. 이 사이 서장훈과 ‘꽝’ ‘꽃’ 패 맞교환을 했던 김준현은 작전대로 강승윤에게 ‘길’을 뺏기 위해 열연을 펼쳤다. 하지만 김준현이 꺼낸 패의 뒷면이 역방향이 아닌 자신과 같은 방향인 것을 본 강승윤은 바로 상황을 눈치 채게 됐다. 모두가 ‘길’을 가진 강승윤을 차지하기 위해 설전을 벌이는 사이, 강승윤은 조심스레 유병재에게 다가섰다. 서장훈이 ‘꽃’을 가지고 있다며 “난 충성심 하나야”라고 말하는 유병재의 모습에 강승윤은 선뜻 패를 교환하자고 말했다. 유병재는 이 상황이 얼떨떨할 따름이었지만 우선 강승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강승윤은 유병재에게 “형, 잠깐 가지고만 계시면 돼요”라는 말을 남긴 채 ‘꽝’을 들고 서장훈에게로 접근했다.

미처 강승윤이 패를 교환해 ‘꽝’을 가지고 있다는 걸 모르는 서장훈은 합체를 시도했다. 뒤늦게 이 상황을 인지한 유병재는 이를 만류했지만, 서장훈은 그를 믿지 않았다. 충심을 강조하며 합체하자고 말하는 유병재를 서장훈이 의심하자, 강승윤은 기세를 몰아 그를 간신으로 몰고 갔다. 서장훈은 그를 믿지 못한 채 “내가 맞혀서 맞으면 아웃이야”라며 유병재를 양치기 소년으로 취급했다. 유병재는 자신을 불신하는 서장훈의 모습에 답답함이 밀려와 “내가 길이라고오”라며 절규했지만 끝내 꼬마악마 강승윤에 말려든 작전은 되돌릴 수 없었다. 끝내 서장훈은 강승윤에게 ‘꽃’을 빼앗기고야 말았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유병재는 강승윤과 패를 맞춰 꽃길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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