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살림남2'
KBS 2TV '살림남2'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이 시즌2를 맞으며 새롭게 태어났다. 시즌1에서 각 분야 연예인들의 살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시즌2에서는 세대별, 결혼 형태에 따른 살림남에 초점을 맞췄다.

22일 오후 8시 55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 시즌2가 첫 방송됐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던 ’살림남‘은 시즌2를 맞이하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으로 편성을 변경했다.

당시 ’살림남‘ 제작진은 “편성이동과 함께 포맷도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보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작진의 말처럼 캐스팅부터 파격적이었다. 졸혼, 만혼, 조혼을 내걸어 이의 대표인 배우 백일섭, 소방차 출신 정원관, 유키스 일라이가 출연했다.

백일섭은 ‘결혼을 졸업한다’는 뜻의 졸혼 대표로 등장, 40년 산 집에서 독립해 혼자 사는 살림남의 모습을 보여줬다. 40년 동안 일군 집을 아내와 아들에게 선물하고, 손주의 보모비까지 책임지는 등 가장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 것.

특히 이름부터 생소한 졸혼의 생활은 백일섭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백일섭은 독립한 후 1년이 넘게 아내를 보지 못했다며 졸혼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아들한테 네 엄마한테 잘 하라고 지금도 이야기한다. 나하고는 이렇게 됐지만 네 엄마한테는 잘하라고 한다”며 아내와의 관계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소방차 출신 정원관은 만혼의 대표로 출연했다. 40대 후반에 결혼한 52세 정원관은 17세 연하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정원관은 처가살이를 위해 이사를 해 처가살이 중 살림남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시즌1 출연자는 일라이가 유일했다. 20대초에 11살 연상 아내를 맞이한 일라이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이면서도 철없는 초보아빠로 등장해 20대 조혼 대표의 모습을 보여줬다.

심야에서 가족 시간대로 편성을 변경한 ‘살림남2’는 보다 가족적인 분위기의 포맷으로 돌아왔다. 다양한 세대별, 결혼형태별 살림남들을 보여주면서 각 세대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졸혼, 만혼, 조혼 키워드로 새롭게 변화한 ‘살림남2’는 시청자들에도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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