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방탄소년단에 다시 한 번 빠지는 시간이었다.

23일 방송된 Mnet ‘신양남자쇼’ 1회에서는 게스트로 방탄소년단이 등장했다. 국내·외에서 대형 팬덤을 형성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방탄소년단. 하지만 이들은 빼거나 재는 것 없이 모든 코너에 성실히 임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방탄소년단은 편안한 파자마 차림으로 등장했고, 편하게 하면 된다는 MC들 말에 진짜 친구집에 놀러온 듯 자유롭게 세트에서 눕고 뛰어 노는 모습을 보였다. 제이홉, 진, 뷔 등 멤버들 모두 오프닝부터 한껏 업 된 기분으로 활기 넘치게 방송을 시작했다.

방탄소년단은 각종 게임을 통해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특히 ‘베드타임 진실게임’에서는 멤버들의 솔직하고 센스 있는 입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이홉은 방탄소년단의 해외 인기에 대해 “해외뿐 아니라 가로수길 같을 곳을 지나가다가 보면 외국 팬분들이 알아봐주신다. 그럴 때마다 조금 느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진은 “제가 얼마 전에 정글을 다녀왔는데, 비행기를 두 번 갈아타고 배를 두 번 갈아타고 정말 깊이 들어갔다”며 “팬분들이 배를 대여해서 촬영지까지 따라 오셨다. 그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하시더라. 방탄소년단 인기가 엄청 나구나 느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진은 ‘돼진’, ‘먹진’이라는 별명에 대해 “‘돼진’이 아닌 이유가 있다. 얼마 전에 체지방을 쟀는데, 얼마나 나왔는지 아느냐. 체지방이 굉장히 낮은 수치인 6.8이 나왔다. 기가 막히지 않나”고 말했고, 이를 듣고 있던 랩몬스터는 “뭐 팔러 왔느냐”고 그의 말투를 지적해 웃음을 더했다. 이날 진은 과장된 말투로 계속해서 멤버들과 MC들의 지적을 받은 터. 또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한 때 샤브샤브를 100인분씩 먹곤 했다며 밝혔으며 정국은 “최근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졸업식 날 계산한 날 자장면 값이 얼마 나왔을 것 같으냐. 91만원 나왔다”며 멤버들의 엄청난 먹성을 공개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정국은 ‘슈퍼스타K 5’ 오디션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고, ‘슈퍼스타K 5’ 참가 이후 많은 대형 기획사의 러브콜을 마다하고 현재 소속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랩몬스터 형이 너무 멋있어서 가고 싶었다”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멤버들의 이야기를 듣던 지민은 “다들 소속사를 선택해서 왔구나. 전 여기가 아니었으면…”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1평 댄스’에서는 예상됐던 몸 개그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해당 게임에서는 랩몬스터가 가장 많은 실수를 저질렀던 터. 진은 코너를 마친 뒤 “좁은 틈새를 공략해서 랩몬스터가 절 5번이나 때렸다. 멤버도 그렇게 때리고 금도 그렇게 밟았다”며 이르듯이 이야기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진 ‘이불 속 마피아 게임’에서도 멤버들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마침 이날 방탄소년단은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가진 터. 지난 13일 방탄소년단은 정규 2집 ‘윙스’(WINGS)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을 발매했다. 이후 콘서트 준비에 매진하다가 18~19일 공연을 마치고, 이날 타이틀곡 ‘봄날’과 ‘낫 투데이’(Not Today) 무대를 꾸몄다.

방탄소년단은 탄탄한 가창력과 완벽한 퍼포먼스 실력,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고 때로는 감성 가득한 팔색조 매력으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만들었다. 하지만 무대 아래로 내려오면 ‘흥탄소년단’이라고 불릴 만큼 재치 넘치고 유쾌하며,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냈다. 꾸미지 않고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더욱 빠져들게 만드는 터. 토크쇼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은 진솔한 이야기들과 넘치는 흥, 끼를 전하며 왜 방탄소년단이 대세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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