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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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연상호 감독 패밀리가 다시 뭉쳤다. '염력'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24일 오전 배우 정유미가 영화 '염력'(감독 연상호) 출연을 제안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정유미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다. 악역이긴 하지만 분량이 많은 역할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염력'은 일찍부터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으로 알려진 작품이다. 지난해 8월 연상호 감독은 영화 '부산행' 1100만 돌파 기념 및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 개봉 기념 미디어데이에서 차기작 계획을 공개했다. 당시 연상호 감독은 "염력을 다루는 초능력자가 주인공인 실사영화"라고 했다.

이에 따르면 '염력'은 '크로니클' '핸콕' '앤트맨' 같은 영화가 될 것이라고. 초능력자가 주인공이지만 밝은 분위기의 블랙코미디로, 한국에서는 새로운 시도라는 전망이다. 2016년 최대 흥행작 '부산행'을 연출한 그의 차기작이기에 캐스팅 역시 관심이 쏠렸다. 결과적으로 그의 작품 '부산행'과 '서울역'으로 연을 맺은 배우들이 물망에 올랐다.

영화 '부산행' 애니메이션 '서울역' 포스터
영화 '부산행' 애니메이션 '서울역' 포스터

정유미의 경우 '부산행'에서 만삭의 임산부 성경 역을 맡아 출연했다. 그는 극을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이끌며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연상호 감독은 그에 대해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정유미가 '부산행'에 출연해 영화의 품위가 한층 높아졌다"라고 극찬을 한 바 있다. '부산행'에 이은 '염력'의 러브콜 역시 이와 같은 맥락인 것.

앞서 캐스팅을 제안받은 심은경과 류승룡 역시 '서울역'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염력'에서는 류승룡이 우연히 염력을 얻게 된 아버지 석헌 역, 심은경이 그의 딸 루미 역이다. 다시 뭉친 연상호 패밀리가 '부산행'을 잇는 또하나의 역작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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