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헤럴드POP=박수정 기자]네 여자의 흥 넘치는 매력과 음악 그리고 여행이 착한 예능으로 만났다.

'크로스 컨트리'는 음악과 여행이 공존하는 리얼 버라이어티이다. 출연진이 직접 운전하며 여행지를 다니며 해외 아티스트들과 만나는 등 음악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줄 로드트립 프로그램. '캘리포니아' 편에는 원더걸스 출신 예은, 스피카 보형, 마성의 보컬 수란, 배우 강한나 등 매력적인 4명의 멤버들이 합류해 색다른 음악 여행기를 들려준다.

네 사람은 '크로스컨트리'를 통해 처음 만나게 됐다. 예은은 보형에 대해 "저희가 샵을 같이 다닌다. 3년 정도는 인사만 하는 사이였는데 같이 여행을 가게 돼 친해지자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예은은 수란과도 한 번 정도 본 사이, 강한나는 연예인 같은 존재라고 밝히며 "강한나가 빠른 89인데 서로 생일 차이가 애매해 말을 빨리 놨다"며 "굉장히 잘한 것 같다. 서로 불편한 것보다 빨리 소통하는 게 좋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여행을 통해 절친한 사이가 된 네 사람은 제작발표회에서도 서로의 말을 보태고, 미소를 지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예능 첫 출연인 수란과 강하늘에 대한 칭찬과 격려도 이어졌다.

보형은 "음악적으로 소통하고 교감하면서 음악의 힘을 느꼈다"며 "수란은 음악을 너무 잘하고 굉장히 매력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주목을 받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로스컨트리' 포스터
'크로스컨트리' 포스터

이들은 캘리포니아에서 출발해 캘리포니아주 각 지역의 라이브클럽, 펍을 돌아다니며 로컬아티스트들과 공연을 하고 때로는 버스킹도 한다. 마지막 종착지는 로스앤젤레스로, 이들은 여행을 통해 느낀 감정들을 음악으로 만든다.

여행 동안 발생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도 관전포인트. 예은은 "저희가 와이너리를 갔다왔는데 거기가 완전히 산 속에 있어서 전파도 안 통하는 시골이었다. 휴대폰도 다 못 썼다"며 "거기서 직접 생산한 와인을 마시며 기타 치고 노래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그 삶을 보고 충격을 먹고 술도 굉장히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와인을 선물로 받았다. 돈으로 주고 살 수 없는 와인이다. 스태프분들이 몰래 드셔서 굉장히 화가 많이 났다"며 "게임 같은 것도 내기를 좋아해서 그거에 관련된 에피소드도 있다. 편을 나눠 게임을 하면서 그거에 따라 여행이 달라지는 소소한 재미도 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보형은 "각 멤버들이 숨겨왔던 재미있는 모습들이나 솔직한 모습들, 음악하면서 꾸밈없이 자유로운 모습들이 관전포인트다"고 말했다.

스피카 보형, 예은, 수란은 검증된 뮤지션이지만, 강한나는 유일한 배우. 강한나는 "음악적 전문성이 없는 제가 오히려 시청자와 마찬가지로 대중 역할로 참여하는 것이 제 롤인 것 같았다"며 "여행 시작하면서부터 여정에서 친구들처럼 함께 여러 일을 겪는 동지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예은은 "한나가 노래를 잘한다. 화음이나 아카펠라를 맞출 때도 연습을 열심히 해서 정확한 음을 낸다. 그게 고마웠다"고 웃었다.

총 8부작으로, 8부가 끝난 뒤에 음원이 공개된다. 예은은 "대중적 노래가 아니라 미친 척 공약을 하겠다. 1위를 한다면 삭발을 하겠다. 그럴 확률이 없다"고 말해 오히려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보형 또한 "비키니를 입고 광화문에서 버스킹을 하겠다"고 말했고, 강한나는 "시청률 1%가 넘으면 사람 많은 곳에서 버스킹을 하고 눈썹을 밀겠다"고 웃었다.

'크로스컨트리'는 한국 대중가요에 대한 이야기도, 스타의 리얼 예능 프로그램도 아닌 음악과 여행 그리고 여정을 통해 K-POP과는 다른 관점의 음악과 감성을 전달한다. 권보형은 "화려하지 않지만 진심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전했다. 오는 25일 오후 11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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