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지숙 기자
사진=이지숙 기자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진출을 결정한 이유 있는 자신감이 무엇일까.

트와이스는 오는 6월 28일 일본에서 데뷔 베스트 앨범 '#TWICE'를 발표한다. '우아하게', '치얼 업'(CHEER UP), 'TT' 등 국내 히트곡의 한국어, 일본어 버전을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될 예정. 이보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디지털 앨범 '왓츠 트와이스'(WHAT'S TWICE)를 선발매했다.

일본 현지에서 아직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트와이스에 대한 반응이 벌써 뜨겁다. 지난해 10월 'TT'가 수록된 국내 미니앨범이 오리콘 해외앨범 주간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트와이스의 일본 공식 SNS를 하루 만에 6만 명이 팔로우했으며, 현지 프로그램은 이들의 활동 계획을 보도했다.

미나, 모모, 사나 / 사진=민은경 기자
미나, 모모, 사나 / 사진=민은경 기자

이런 열풍이 가능한 이유, 즉 트와이스가 지닌 경쟁력은 분명하다. 먼저 해외 팬덤이 탄탄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이라는 점이다. 2PM, 갓세븐 등 JYP 보이그룹은 일본에서 이미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자연스레 현지 팬들이 이들의 직속 후배인 트와이스에게도 관심을 가질 수 있다.

대만인 멤버 1명(쯔위), 일본인 멤버 3명(미나, 사나, 모모)이 속한 다국적 그룹이라는 점도 해외 진출에 유리한 요소다. 사나는 '치얼 업'의 "샤샤샤"로, 모모는 'TT'의 "눈물날 것 같아"로 킬링 파트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남다른 외국인 멤버들의 존재감이 해외 활동에서는 더 빛날 전망.

국내에서 먼저 정상을 찍었다는 것 역시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3연속 히트에 성공하며 데뷔 2년 차에 MMA, MAMA, 골든디스크, 서울가요대상을 통해 대상 가수 타이틀을 획득했다. 데뷔 16개월 만에 걸그룹으로 이례적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낙낙'(Knock Knock)으로 짧은 2주의 국내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트와이스는 본격적인 일본 데뷔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