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화면 캡처
KBS 2TV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누구도 빠짐없이 행복을 찾았다.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이 26일 방송된 54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배삼도(차인표 분)와 복선녀(라미란 분), 이동숙(오현경 분)과 성태평(최원영 분), 이동진(이동건 분)과 나연실(조윤희 분), 강태양(현우 분)과 민효원(이세영 분)까지 신사 4인방 내외 모두 해피엔딩을 맞았다.

복선녀는 태교 요가를 배우며 "임신 체질인 것 같다"고 만족하고, 시장 상가 번영회 회장 선거에 나섰다. 배삼도는 "태교에 집중해달라"고 했지만 복선녀는 당당히 당선됐다. 그 때 갑자기 진통이 와 건강한 딸을 얻었다.

이동진은 만삭의 나연실을 데리고 입시 학원에 함께 다니면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받았다. 나연실은 수능을 보던 중 갑작스러운 진통을 느꼈고 건강하게 아들을 낳았다. 같은 날 두 부부가 함께 바라던 부모가 됐다.

성태평은 기혼임을 모두에게 밝히고 이동숙에게 "인기 가수보다 당신과 편하게 지내는 게 훨씬 좋다"고 고백했다. 인기가 추락할 것이란 걱정과 달리 팬들의 환영을 받은 성태평은 "오늘이 정말 소중하다"며 감격했다.

강태양과 민효원은 고은숙(박준금 분)의 귀여운 방해에도 모닝 키스를 나누며 애정 표현을 이어갔다. 강태양은 민효원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그림 모델이 됐고, 민효원은 "빨리 아이를 낳고 싶다. 노력해보자"고 말했다.

민효상(박은석 분)도 "고작 바느질이 아니다. 양복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매형 이동진이 날 월계수 양복점에 넣은 이유가 있는 것 같다"며 신사가 될 준비를 했다. 드디어 미사어패럴 본부장으로 복귀하기도 했다.

한편 이만술(신구 분)은 완전히 실명했다. 자신을 찾아온 배삼도, 이동진, 성태평, 강태양에게 이만술은 "우리는 옷과 더불어 삶을 짓는다. 진정한 신사란 비싼 옷을 입은 사람이 아니라, 옷과 삶을 일치시키는 사람"이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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