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최민용이 효자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120회에는 모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는 최민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근황의 아이콘 최민용의 출연에 MC들은 항간에 그의 근황을 두고 퍼졌던 떠도는 설들에 대해 물었다. 산에서의 생활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최민용은 공기총을 소지할 수 있는 수렵 면허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날 냉장고를 부탁하게 된 특별한 이유를 묻는 말에 최민용은 “방송이 나가는 날이 어머니의 생신이다”라고 운을 뗐다. 현재 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냐고 묻자 최민용은 “어머니가 저를 안 좋아하시는 건 아닌데 라이프 스타일이 달라서 따로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민용은 독립한 지가 십 수년째라며 홀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어머니 이야기가 오고가던 중 윤정수는 “저는 돌아가셨잖아요, 어머니가”라고 본인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저런 이야기를 들으면 저 또한 추억으로의 여행인데, 어머니 연세가 좀 많으시죠?”라고 물었다. 최민용은 윤정수의 질문에 짐짓 당황한 듯 시선을 회피하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참 말을 잇지 못하던 최민용은 목에 매이는 듯 “어머니가 연세가 좀 많으세요. 그래서 셰프님들께 건강 보양식을 배워서 어머니 생신상을 직접 차려드리고 싶어요”라고 털어놨다. 결국 최민용은 이야기를 마치고는 휴지를 눈가에 가져다 대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 숙연한 분위기가 흐르고 최현석은 최민용을 향해 “이 냉장고는, 혼신의 힘을 다해서 만들어 드려야겠네요”라고 말했다. 김성주 역시 최민용이 안정되자 “아까 너무 울컥하셔가지고 (질문을 못 드렸다)”며 “이제 진정이 되셨으니까 물어 보겠다”며 눈물을 흘린 이유를 물었다. 이에 최민용은 “어머니의 ‘어’만 들어도 뭔가 울컥한다”고 말해 모두를 짠하게 만들었다.

최민용이 이날 셰프들에게 주문한 요리의 주제는 ‘보양식먹고 하이킥’이었다. 최민용은 “밥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보약이 될 수 있는 보양밥과 보양탕을 부탁드린다”며 어머니를 위해 만들어드릴 요리니만큼 시간을 고려해 돌솥을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더불어 꼭 담백한 탕을 만들어 달라며 모친의 취향을 염두에 둔 디테일한 주문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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