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데이트보다 설레는 연애 이야기가 그려졌다.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10살 차이’(연출 김현실)에는 데이트보다 더 설레는 출연진들의 연애경험담이 그려졌다.
이기광과 성시경 2MC는 연상남과 연하남의 전혀 다른 데이트 스타일에 대해 논하던 중 실제 연애 이야기로 넘어갔다. 성시경은 “연애할 때 남자친구 휴대전화를 검사하냐”고 묻자 황보는 “보면 그냥 보는 거”라고 대답했다. 이에 최여진은 “문득 레이더가 켜지는 그 순간이 있어요”라며 휴대전화를 검사하게 되는 순간에 대해 말했다. 황보 역시 “여자의 촉과 뉘앙스는 틀리지 않아!”라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성시경의 입장은 달랐다. 성시경은 “여자친구가 ‘휴대폰 내놔’라고 하면 ‘차라리 깨버리겠어’라는 생각이 든다”며 적지 않은 부담감이 온다고 말했다. 이기광 역시 “차라리 한강 물에 던져버리고 싶을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보가 두 사람의 이야기에 “해보신 적 있네”라고 지적하자 성시경은 “아냐, 아냐”라고 극구부인 했다. 황승언이 남자친구의 휴대전화를 확인하지 않는다고 하자 황보는 “저는 승언씨 나이 때 많이 확인했거든요”라고 털어놨다. 황보는 “(실제로 뭐가 있으면) 슬프죠”라며 “그렇기 때문에 휴대전화를 확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기억에 남는 데이트에 대해 말해달라는 MC들의 부탁에 황보는 “예전에 데이트를 하는데 장갑 벗기엔 춥고 스마트폰은 하고 싶고 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스마트폰 전용 장갑이 나오기 전의 이야기였다. 황보는 자신이 스마트폰을 하고 싶어 하는 모습에 데이트 상대가 편의점에 가서 소시지를 사들고 나왔다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황보는 “소시지로 하면 스마트폰이 (손가락 인식) 돼요”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기광 역시 자신의 연애사를 고백했다. 학창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 이기광은 당시 자신이 너무 좋아하던 여자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공부를 잘하는 애였는데 학원에서 늦게까지 공부하다 왔었다”며 “배고플까봐 주려고 직접 도시락을 싸서 집 앞 벤치에서 먹이고는 했다”며 달콤했던 유년기의 추억을 공개했다.
탄력을 받은 성시경 역시 “저도 학창시절로 가면”이라고 말문을 열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굳이 학창시절까지 안 가도 될 것 같다는 말에 성시경은 “저도 팬이 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빈곤했던 학생 주머니 사정에도 귤을 유난히 좋아하던 여자친구를 위해 돈을 모아 큰 귤바구니를 사서 골목길에 숨겨 놨었다고 설명했다. 누가 귤바구니를 훔쳐갈까 불안해하던 순수하고 어리숙하던 감정에 대해 설명하며 성시경은 그 시간 자체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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