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영 / 민은경 기자
배우 박진영 / 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배우 박진영(22)이 갓세븐 활동과 연기의 병행에 대해 말했다.

영화 '눈발'(감독 조재민/제작 명필름영화학교)에 출연한 진영의 인터뷰가 2일 오후 서울시 중구 을지로 모처에서 진행됐다.

1일 개봉한 '눈발'은 눈이 내리지 않는 마을로 온 소년 민식(박진영)이 마음이 얼어붙은 소녀 예주(지우)를 만나는 가슴 아픈 이야기다. 그룹 갓세븐(GOT7)의 멤버 박진영은 '눈발'을 통해 스크린에 주연으로 데뷔했다. 갓세븐 활동과 촬영을 병행은 힘들지만 즐거운 과정이었다고.

박진영은 "스케줄 짜는 매니저와 제작사분들이 난감하셨을 것 같다. 나는 그냥 정해진 대로 왔다 갔다 하면 되지 않느냐"라며 감사하고 죄송할 따름이라고 했다. 그는 "사실 이렇게 두 가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셨다. 촬영장에서는 든든한 지원이 있었고, 멤버들은 날 믿어줬다. 그래서 좀 더 힘을 내게 된다"라고 말했다.

사실 아이돌 활동과 연기를 병행하는 '연기돌'은 편견에 시달리기 마련이다. 박진영 역시 처음에 이를 걱정했었다고. 그는 "촬영 첫날까지 그런 생각을 하느라 걱정이 많았다. 근데 감사하게도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정말 편하게 대해주시더라. 다들 날 '진영아'라고 불러주셔서 긴장이 많이 풀렸다"라고 했다.

영화 '눈발' 스틸
영화 '눈발' 스틸

배우 활동을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박진영. 갓세븐 멤버들은 다소 독특한 방식으로 박진영에게 응원을 했다. 그는 "극 중에 내가 맞는 장면이 있었다. 근데 멤버들이 그걸 보고 재미있어 하더라. 특히 막내가 '진영이 형 수고했어'라면서 그렇게 말하더라. 이 놈의 자식이"라며 "사실 내가 멤버들 사이에서는 잔소리를 많이 하는 입장이다. 내가 잘하는 건 없지만 '이거 하자 저거 하자'라고 제안을 하는 편이긴 하다. 근데 영화 속에서는 맞고 그러니까"라고 웃었다.

"나는 무대와 연기를 모두 좋아한다. 항상 멤버들끼리 하는 말이 있다. '지금 아니면 못한다'랄까. 그래서 작은 일 하나에도 감사함을 느끼며 하고 있다. 팬들도 그걸 좋아하는 것 같다. 앨범과 작품이 계속 나오는 건 불가능하지 않나. 하지만 공백기에 작품을 하고, 그룹 활동도 열심히 하면 팬들에게도 보답하는 길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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