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배우 김호영이 ‘노래싸움 승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프로그램 역사상 첫 만점자에 이름을 올린 김호영은 6년 전 멘토-멘티의 연을 맺은 모델 장기용과도 환상적인 하모니를 장식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노래싸움 승부’에서는 김수로 팀 김호영과 뮤지 팀 장기용이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수홍 팀 박경림이 히든카드까지 적중시키면서 파죽지세로 달려가고 있던 상황. 박경림의 기세를 막은 건 뮤지 팀 황승언이었다. 황승언은 핑클의 ‘영원한 사랑’을 선곡했고, 깜찍하고 섹시한 안무를 곁들여 박경림을 꺾었다. 이후 황승언은 이상민 팀 장주희를 꺾으면서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박수홍 팀과 이상민 팀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뮤지 팀에 맞설 사람은 김호영 밖에 없었다. 하지만 앞선 무대에서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김호영은 뮤지 팀을 올킬하고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황승언과의 첫 무대는 압도적이었다.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를 선곡한 김호영은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황승언을 제압했다. 스코어는 무려 13-0으로, 이는 ‘노래싸움 승부’가 방송된 이후 처음으로 나온 만점이기도 했다.
역사적인 첫 만점자로 이름을 올린 김호영의 다음 상대는 장기용이었다. 그런데 두 사람 사이에는 남다른 인연이 있었다. 김호영이 6년 전 장기용의 멘토였던 것. 의미있는 대결에 나선 두 사람에게 주어진 곡은 플라워의 ‘Endless’였다.
앞서 자신감 넘쳤던 김호영은 ‘Endless’ 선곡에 고개를 떨궜다. 미성이 매력인 그에게 대결 곡은 음역대가 낮았기 때문이다. 장기용은 매력적인 중저음과 고음으로 분위기를 자신의 쪽으로 끌어왔고, 상대적으로 열세에 놓인 김호영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멘티였던 장기용과 대결 곡을 완창했다.
대결은 장기용의 승리였다. 아쉽게 패한 김호영은 승자이자 멘티였던 장기용을 꼭 끌어안아주면서 감동을 자아냈다. 승부를 넘어선 감동, 아쉽게 패하기는 했지만 첫 만점자에 감동적인 무대까지 만들어낸 김호영에게 찬사가 쏟아진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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