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오연아로 인해 집안이 쑥대밭이 됐다.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연출 이대영, 김성욱/극본 조정선) 32회에는 이현우(김재원 분)의 마수에 걸리고야 마는 한정화(오연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정화는 이혼 소송을 위해 변호사와 만남을 가졌다. 변호사는 이혼 소송에 타격이 될 만한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언론에 노출이혼 소송에 타격이 될 만한 행동도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한정화는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고 학을 떼면서도 이현우 앞에서는 세상 그 마음이 다 물러가는 모습이었다. 이현우가 “저번에 차를 사셨으니 제가 오늘은 점심을 살까 해서요”라고 연락을 취해오자 한정화는 덥석 “좋아요, 오늘 저녁 같이해요”라고 받아들였다.

한정은(이정은 분)은 자신의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지는 한정화의 모습을 지켜보다 이현우가 가깝게 지내는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 순간에 떡하니 나타난 이현우는 한정화를 데리고 유유히 카페를 나서려고 했다. 한정은은 한정화가 먼저 카페를 나서자 이현우에게 “대체 왜 이러는 거에요”라고 물었다. 한정은이 “왜 이러는지 아는데 그러지 마요 이건 정말 아니에요”라고 만류하는 말에 이현우는 “무슨 말을 하는 거에요. 전 아는 사람이랑 밥 한 번 못 먹습니까? 남자들이라는 게 그렇잖아요, 만인의 연인을 자기 연인으로 한 번 만들어보고 싶은 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이현우에게 마음이 가기 시작한 한정화는 이혼 소송에 대한 주요한 정보를 흘리고야 말았다. 남편에게 유책 사유가 있는 것을 언급한 것. 더불어 “아까 제 변호사가 이런 말을 했어요. 이혼 승소 판결 때까지 남자 만나지 말라구요”라고 털어놨다. 이현우가 “시키는 대로 하실 건가요?”라고 묻자 한정화는 “글쎄요? 이현우씨 하는 거 봐서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집에서 문정애(김혜옥 분)가 아이를 보느라 지쳐가고 있을 시간, 한정화는 이현우와 술까지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다. 한정은은 술에 취해 제 몸도 못 가누며 이현우의 품에 안기기까지 하는 한정화의 모습을 지켜보며 속을 끓였다. 한정화가 집으로 들어가자 그제야 앞으로 나선 한정은은 대화를 하자고 말했다. 한정은은 그만하라고 이현우를 붙잡고 부탁했지만 전혀 소용없는 짓이었다. 같은 시간 한정화로 인해 집은 쑥대밭이 됐다. 자신이 이혼을 하고 돌아와서는 되레 큰 소리를 치는 한정화의 모습에 문정애는 급기야 눈물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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