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태환이 자신의 친부에 대해 듣게 됐다.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연출 이대영, 김성욱/극본 조정선) 32회에는 오동희(박은빈 분)을 둘러싼 방회장(고인범 분)의 수상한 움직임이 그려졌다.
방회장은 방미주(이슬비 분)에게 오동희가 계속 글을 쓰게 하라고 했다. 방미주는 가뜩이나 눈엣가시 같은 오동희를 배려하는 방회장의 태도에 “혹시 할머니 유언장 때문에 그러세요? 왜요. 그 할머니가 우리 할머니 유언장이라도 가지고 계신대요? 아무리 주주들이 할머니 유언장 공개하라고 괴롭혔대도 그렇지. 그리고 죽었다는 현정이 언니는 왜 그렇게 계속하시는 거에요?”라고 물었다. 방회장은 이에 “현정이가 살아있으면 지금 현정이가 최대 주주야 알아?”라고 경고했다. 이를 의아하게 여기는 방미주의 모습에도 방회장은 “어쨌든 오동희 계속 글 쓰게 해줘, 그래야 너야 나를 위해서 좋은 일이야”라고 윽박을 질렀다.
한성준(이태환 분)은 이런 오동희의 일을 신경 쓸 틈 없이 자신의 출생을 파헤치기 위해 여념이 없었다. 이현우(김재원 분)과 교제한 적 있는 한정은(이수경 분)을 찾아간 한성준은 그의 인생에 대해 물었지만 이렇다 할 대답을 얻지 못했다. 방미주는 자신의 일로 여념이 없는 한성준의 행방을 오동희에게 묻고 나섰다. 하지만 이전과 달리 자신감이 생긴 오동희는 그걸 왜 자신에게 묻냐며 당당히 맞서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방미주는 할머니에게 자신의 집 저녁 메뉴는 못 들었냐며 오동희의 자존심을 깎아내리려고 했다. 그러나 오동희는 이런 도발에도 결코 기죽거나 소심해지지 않았다.
오동희의 고난은 이어졌다. 서혜주(김선영 분)가 한성준과 어떤 사이인지를 추궁하기 시작한 것. 눈치 없는 오동희가 “파주까지 갔어, 파주도서관까지”라고 말하자 서혜주는 “참나 미치겠네”라고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오동희가 “내가 본부장님을 좋아해”라고 고백하자 서혜주는 사돈 간의 러브스토리에 급기야 머리채를 잡고야 말았다. 하지만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오동희의 말에 서혜주는 조금 누그러지는 모습이었다.
종일 연락이 없던 한성준은 늦은 시간 오동희에게 연락을 취해왔다. 한성준은 “나 없다고 글 대충 대충 쓰지 말고 열심히 쓰고 있어요. 가서 검사할거에요”라며 제 할 말만 하고 전화를 끊었다. 통화를 마친 한성준이 찾아간 곳은 자신부친과의 과거에 대해 모두 아는 듯이 말하던 술집여자였다. 자기가 누군지 말해달라는 한성준에게 여자는 “이걸 어쩌냐 한형섭씨한테 돈을 두둑이 받아서 말하면 안 되는데”라면서도 결국 입을 열었다. 여자는 한형섭이 한성준의 부친을 죽였다는 소문이 돌았었다고 당시 정황을 전했다. 한성준은 이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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