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무지개집이 탄생했다.
3일 오후 9시 방송된 JTBC '내집이 나타났다'에서 새롭게 집을 짓게 될 가정은 사돈이 함께 사는 7명 다문화 가정이었다. 이에 베트남 처월드와 한국 시월드의 동선이 분리 돼있으면서도 함께 살 수 있는 튼튼하고 안락한 집이 필요했다.
철거 직후 본격 설계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이경규도 참석했다. 이경규는 "원래는 주택에 대해 잘 몰랐는데 점점 빠져들게 됐다. 설계부터 준공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고 양진석 건축가는 당황했다.
집 설계에 있어 문제가 되는 것은 감나무였다. 현관 센터에 감나무가 걸렸기 때문. 의뢰 가정은 감나무를 꼭 살려 달라 했지만 감나무가 있어 집을 최상위급 설계를 해야 했다.
채정안은 섬세한 감각으로 의뢰 집의 색채를 담당했다. “보고 싶어서 집이. 너무 궁금해서”라며 양진석 건축가의 사무실을 찾은 채정안은 색채 심리를 각 방마다 적용, 소품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배치했다.
양진석 건축가는 “30가지 컬러를 썼다”며 의뢰 가정의 지훈이가 원한 무지개집이 탄생했음을 알렸다. 이어 “건물에 맞춘 삶이 아닌 가족, 사람에 맞춘 집”이라 소개했다.
무지개집은 핑크색의 외관이었다. 이를 본 주상욱은 “외국에 있는 듯한 느낌이다”고 말했고 양진석 건축가는 “베트남 다낭 대성당이 핑크색이다. 다문화 가정임을 은유적으로 느끼게 만들어 봤다”며 이유를 덧붙였다.
벽을 보며 요리해야했던 지난날과는 달리 주방도 대면형으로 바뀌었다. 주상욱은 “저희집도 이렇게 하고 싶은다. 요리를 가족을 바라보면서 할 수 있지 않나”며 오픈 키친 스타일의 주방을 부러워 했다.
복도 25M의 비밀도 밝혀졌다. 장방형 대지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집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 것. 시월드와 처월드가 분리돼 있으면서도 함께 살 수 있는 무지개집이 완공돼 의뢰 가정은 감격,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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