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우리 갑순이' 최대철과 유선, 이번엔 진짜 잘될 수 있을까.
지난 4일 방송된 SBS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에서는 신재순(유선 분)과 조금식(최대철 분)이 다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족들은 연을 끊고 집을 나간 재순을 찾아냈다. 재순은 단칸방에서 아들 똘이(이승우 분)를 키우며 아침에는 지하철에서 김밥을 팔고, 낮에는 시장 생선가게에서 일하고, 밤에는 펜을 조립하며 생계를 꾸리고 있었다.
가족들은 금식에게 차마 사실을 털어놓지 못했고, 금식은 당분간 재순을 찾지 말자는 제안에 화를 내고 자리를 떴다. 경찰서를 찾아가 재순의 생사여부를 물었지만 가족도 아니고, 가족이여도 알려줄 수 없다는 대답만 들어야 했다.
신중년(장용 분)과 인내심(고두심 분), 신갑순(김소은 분)은 각자 재순을 찾아갔다. 재순은 "부모도 버린 년. 죽든지 상관하지 말고 돌아가라. 이미 있는 정 없는 정 다 떨어졌다"며 차갑게 대했다. 그래도 동생 갑순에게는 만일을 대비해 연락처를 알려줬다.
금식은 잠을 자던 중 누군가가 죽었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병원으로 향했다. 혹시나 재순일까 하는 마음에 달려갔던 것. 다음 날 금식은 재순네 가족을 찾아가 지난밤 이야기를 전하며 "가슴이 철렁했다. 불쌍한 재순씨 내가 찾겠다"며 분노했다.
결국 중년은 금식에게 재순이 인천의 한 시장에서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금식은 그 길로 인천으로 갔다. 생선 가게에서 일하는 재순을 만났고 두 사람은 다시 재회했다. 서로를 그리워했던 만큼 애절한 눈빛이 마음을 울렸다.
사랑하지만 염치가 없어 다가갈 수 없었던 재순이 이번엔 마음을 열고 금식과 행복할 수 있을까. 만남과 헤어짐이 몇 번째인지 셀 수도 없을 정도. 재순과 금식의 해피엔딩이 간절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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