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질문을 통해 답을 구하는 토론형 방송이 마련됐다.
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 JTBC '질문 있습니다-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유시민 작가가 첫 번째 특강자로 출연했다.
이날 유시민 작가는 자신에 대해 “이 일 저 일 하다가 글 쓰는 일을 하고 있는 유시민이다”고 소개하며 “나는 강연자가 아니다. 함께 토론하는 거다. 뭐든지 괜찮다 언제든지 질문하라. 질문을 하기 때문에 차이가 나는 거다”며 질문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어 유시민 작가는 “서로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소크라테스가 질문을 하면서 답을 찾아갔듯 질문을 만들면 답을 찾을 수 있다. 질문을 잘못 만들면 끝까지 헤매게 돼있다”고 말해 유크라테스와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첫번째 주제는 민주주의였다. 유시민 작가는 홍진경, 딘딘, 오상진, 강지영 아나운서, 샘 오취리, 지숙 등에게 “민주주의 하면 떠오르는 단어 두 가지를 적어보라”고 요청했다. 이에 출연한 패널들은 팬티, 자유, 책임, 국민, 윈스턴 처칠, 와인 등 다양한 단어들을 적었다.
패널들은 각자가 쓴 단어를 풀어서 설명하며 자신이 생각하는 민주주의에 대해 털어놨다. 패널들은 ‘민주주의가 늘 좋은 결과를 보장하나’에 대해 고민했고 유시민 작가는 “민주주의는 가장 덜 나쁜 것이며 번복할 수 없는 결정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주주의 사회인지 판가름할 수 있는 기준은 다수의 국민이 마음을 먹었을 때 합법적으로 권력을 교체할 수 있느냐”라고 말하며 “선거제도가 없고, 대통령의 임기가 없으며 자유롭고 공정한 투표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독재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패널들 사이에서 질문들이 계속 오갔고 서로의 의견에 대해 듣고 입장을 밝히며 토론화 돼갔다. 가수, 아나운서, 방송인, 배우 등 각 분야에서 각기 다른 사고를 가지고 있는 패널들은 부끄러움 혹은 부담 없는 질문들을 계속해서 던졌고 분산돼 있던 의견들이 점차 정리돼 갔다.
프로그램 명인 ‘질문 있습니다-차이나는 클라스’다웠다. 첫 게스트이자 강연자인 유시민 작가는 쉬는 시간에도 질문 과제를 내주며 생각하고 궁금증을 갖도록 했다. 어느 것이 옳고 그른 것이 아닌 패널 각자 넓게든 시청자들을 생각게 하고 질문하게끔 하면서 프로그램의 의도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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