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배우 임시완(28)이 '원라인'에서 바른 생활의 아이콘을 벗어던진다. 순진무구한 웃음의 사기꾼으로 돌아온다.
영화 '원라인'(감독 양경모/제작 미인픽쳐스, 곽픽쳐스)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임시완)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 과장(진구)을 만나 모든 것을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해 펼치는 짜릿한 예측불허 범죄 오락 영화다.
극 중 임시완은 사기계의 샛별 민 대리 역을 맡았다. 유복하지 못한 환경에서 자랐으며, 장 과장을 만나 작업대출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는 인물이다. 꽃다운 외모로 사기행각을 벌인다. 그간 tvN '미생'(2014) 영화 '변호인'(2013) 등에서 보여준 캐릭터와는 정반대다.
정작 그는 '원라인'에서의 탈선(?)이 속이 후련하다고. 임시완은 "내가 착한 역을 많이 했다. 그게 내 실제 성격이라고 아시는 분들도 있다. '원라인'에서는 착한 척을 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마음의 무게를 덜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시완은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로 데뷔했다. 하지만 어느새 무대 위보다는 스크린이나 브라운관 속이 더욱 익숙한 대표적인 '연기돌'이다. 게다가 '원라인'은 제국의 아이들 해체 이후 그의 공식적인 첫 작품이다.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가늠하는 분기점이다. 임시완은 특유의 철저한 준비성으로 '원라인'에 임했다.
그의 파트너 진구는 임시완에 대해 "준비성이 철저하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맡은 배역은 사기꾼이지만 특유의 모범생 본능은 '원라인' 촬영장에서도 여전했다고. 양경모 감독과 민 대리 캐릭터를 두고 토론을 벌이는 것은 물론, 슛이 들어가기 전까지 항상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원라인' 속 임시완의 기대 포인트는 이미지 변신뿐만이 아니다. 그는 진구와는 특급 브로맨스를 펼친다. 벌써부터 이들은 '완구 커플'로 불리며 관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기계의 샛별과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이 보여줄 작업 대출 세계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 이유다. 오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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