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살림남' 이민정 PD가 출연자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다양한 형태의 결혼생활을 엿볼 수 있는 게 '살림남'의 저력이다.

9일 오후 KBS는 공식 SNS에서 '예능PD와의 직썰'을 진행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연출자 이민정 PD가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홍혜걸-여에스더 부부, 백일섭, 정원관 부부, 일라이 커플 등 출연자들을 언급했다.

이민정 PD는 '촬영하다 보면 서로 결혼이 손해라고 생각하는 커플도 있을 텐데'란 질문에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를 꼽았다. 그는 "그 집은 구도가 그렇게 잡혔다. 실제로 많이 투닥거린다. 근데 나갈 때는 손잡고 걸어가신다. 소울메이트 같다"라고 했다.

또한 방송 직후 화제가 된 정원관의 아내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민정 PD는 "정원관의 아내는 편집 감독들도 열광한다. 목소리는 물론 '어쩜 저런 사람이 정원관을 만나느냐'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그는 "정원관과 아내의 나이차는 열일곱 살이다. 근데 아내가 정원관을 제어할 수 있다. 정원관 역시 고압적이지 않다"라며 금슬의 비결을 밝혔다.

졸혼을 선언해 화제를 모은 백일섭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민정 PD는 "그 부분에 대한 악성 댓글이 많더라. 하지만 그건 당사자만이 판단할 수 있는 문제다. 찬성과 반대를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단지 백일섭을 통해 각자의 결혼생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일라이 커플도 빼놓을 수 없다. '살림남'에서 현실적인 젊은 부부의 생활을 보여주는 커플이다. 이민정 PD는 "응원해주고 싶은 커플"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돌이란 허울에 비해서 실제 생활은 평범한 편이다. 열심히 살려는 모습을 예쁘게 봐달라.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민정 PD는 시즌2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아직 하지 않은 이야기 많다. 출연자들의 프로필 정도만 소개한 거다. 각 가족의 에피소드를 좀 더 알차게 풀어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살림하는 남자들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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