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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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의 이영애가 오윤아를 울린다.

오는 9일 방송될 ‘사임당, 빛의 일기’ 13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은 사임당(이영애 분)이 이겸(송승헌 분)으로부터 꽃을 받고 환하게 웃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내 영상은 바뀌고, 사임당은 휘음당 최씨(오윤아 분)와 중부학당 자모회부인들 앞에서 붓을 들고는 순식간에 싱싱한 포도알과 덩굴을 그려내더니 이내 한폭의 그림을 완성시켰다. 품격이 남다른 이 그림에 휘음당 뿐만 아니라 자모회부인들 또한 놀라고 만다.

또한 이날 방송분에서 사임당은 현룡을 자진출재시키겠다는 발언과 함께 휘음당을 향해서는 오래전 운평사에서 구해준 사연과 고맙다는 말을 전할 예정이다.

그러더니 사임당은 작심한 듯 “어찌하여 양반가의 정실부인 자리까지 올랐는지는 모르나, 그 마음 씀 만은 예전만 못한 듯 싶습니다”라며 휘음당을 당황시켰다.

사임당은 덧붙여 “겉은 화려한 나비일지 모르나 속은 여전히 애벌레인 것이지요”라며 “중부학당 자모회 수장자리가 다른 이를 짓밟고 상처 주면서까지 그토록 지켜내야 할 절대 가치라면, 댁은 계속 그리 사시오”라는 사이다를 날렸고, 이로 인해 휘음당은 눈물을 흘렸다.

드라마관계자는 “아버지 신명화(최일화 분)를 잃은 뒤 참고 살아왔던 사임당이 최근 민치형(최철호 분)으로 인해 일어난 운평사참극의 전모를 알게 된 뒤에는 심경의 변화를 일으켰다. 휘음당을 향한 ‘애벌레’ 발언을 시작으로, 더욱 당당한 여성의 면모를 드러낼 테니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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