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힙통령은 탄핵되지 않는다.” “어차피 센터는 장문복!”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첫 무대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장문복이 새로운 엔딩 요정으로 등극하며 국민 프로듀서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9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여하는 남자연습생들의 단체곡 ‘나야 나’ 무대가 펼쳐졌다. 시즌1 때와 같이 A등급부터 F등급까지 성적순으로 연습생들이 등장하며 군무를 추는 가운데 장문복이 ‘프로듀스101 시즌2’ 이슈의 중심이 됐다.

장문복은 엔딩 원샷을 차지한 8명의 연습생 중 가장 독보적인 표정이었다. 찰랑거리는 긴 생머리에 입술을 깨무는 요염한 표정으로 시선을 강탈한 것. 설레거나 벅차오르는 표정의 다른 연습생들과는 아예 다른 여유로운 표정과 시선 처리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시즌1 당시 ‘다시 만난 세계’ 무대에서 엔딩 요정으로 등극한 정채연의 원샷과 장문복의 원샷을 비교하며 새로운 엔딩 요정의 탄생을 유쾌하게 즐기는 분위기다. 또한, 남성팬들이 “첵길만 걷자”라며 장문복을 지지하면서 ‘프로듀스101’의 새로운 스타가 탄생되는 분위기도 흐르고 있다.

장문복은 지난 2010년 ‘슈퍼스타K2’에서 독특한 실력으로 힙통령이란 수식어를 얻은 화제의 인물이다. “첵길만 걷자”라는 ‘첵’도 ‘슈퍼스타K2’ 오디션 당시 장문복이 랩을 하기 전에 넣은 추임새 "첵! 첵!"에서 따온 것이다. 장문복은 패러디의 단골 소재로 인기를 모았다.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그는 ‘슈퍼스타K2’ TOP3 생방송 무대에 아웃사이더와 무대를 펼치며 인기를 증명했다.

‘슈퍼스타K2’ 이후 장문복은 2014년 훈훈해진 비주얼로 근황을 알리며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2015년 Mnet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 카메오, LG 유플러스 광고, 2016년 아웃사이더 뮤직비디오 주인공, tvN ‘SNL코리아’ 출연 등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2016년 7월에는 자신의 첫 싱글을 발표하기도 했다.

‘프로듀스 101’은 국민들의 투표로 100% 이뤄지는 만큼 남성팬들이 벌써부터 ‘고정픽’으로 장문복을 지지하고 나서 장문복의 성적에 기대를 모으게 한다. 다만, 장문복은 현재 F등급에 위치해 있어 실력에 대한 의구심은 남아 있다. 예능적 매력과 음악에 대한 진정성은 충분하지만 그는 아이돌 그룹의 일원으로 자신의 성장을 보여줘야 한다. 대한민국 18대 대통령 박근혜는 탄핵됐지만, 영원한 힙통령 장문복은 탄핵이 아닌 지지율 첵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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