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고등래퍼'
Mnet '고등래퍼'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쇼미더머니4’에 출연했던 양홍원은 ‘고등래퍼’에, ‘고등래퍼’ 출신인 장용준은 ‘쇼미더머니6’에 출연한다.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했던 두 사람의 비슷한 듯 다른 행보가 눈길을 끈다.

Mnet '고등래퍼'에 양홍원(Young B)가 등장하자 참가자들은 일제히 술렁였다. 래퍼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에 양홍원은 이미 유명 인사였다. Mnet '쇼미더머니4’ 출연 경력이 있는 양홍원은 당시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에 랩 실력을 인정받으며 ‘고등학생 래퍼’라는 칭호를 얻었다.

‘고등래퍼’ 참가자들은 양홍원에 대해 “강력한 우승 후보”라 말했고 심사위원들 대부분 양홍원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양홍원 역시 “주인공이 되려 나온 거니까 못되면 창피한 거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무대를 본 스윙스는 “이미 프로다”고 칭찬하는가 하면 딥플로우는 “굉장한 팬이다. 저도 좋아한다”며 어필했다.

‘어차피 우승은 양홍원’이라는 의견이 많았음에도 위기는 피할 수 없었다. 바로 과거 논란이었다. 이에 ‘고등래퍼’ 측은 “양홍원 군이 과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스스로 일어서려 노력하고 있는 만큼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논란이 점화된 시기와 맞물려 가사 실수까지 해버리고 만 양홍원은 이후 무대에서 평소 컨디션을 되찾은 모습을 보였다.

장용준은 이와 반대였다. ‘고등래퍼’로 시작한 장용준의 다음 도전은 ‘쇼미더머니6’였다. ‘고등래퍼’ 첫 회 출연에 큰 화제를 모은 장용준은 스윙스가 탐낼 만한 랩 실력의 소유자였지만 이후 스포트라이트는 과거 논란에 맞춰졌다. 조건만남을 연상케 하는 과거 SNS 등 인성논란이 불거진 것. 동시에 장제원 의원의 아들임이 밝혀지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장용준은 ‘고등래퍼’ 측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고 제작진은 “뜻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장용준의 출연 분량은 편집 혹은 모자이크 처리가 됐다.

최근 ‘쇼미더머니6’가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장용준이 출사표를 던진 사실이 알려졌다. ‘고등래퍼’는 하차했지만 ‘쇼미더머니6’ 출연 의사를 밝혀 또 한 번 불씨를 키웠다. 장용준은 이에 대해 “미성년자의 나이에 하지 못할 일들, 해서는 안 될 일들 많이 했던 것 너무나도 부끄럽고 지울 수 없는 과거라 생각한다”며 “하지만 제 음악에 대한 확신과 열정이 확고히 있고 썩히기 싫은 마음이 커서 두렵지만 대중 앞으로 다시 한 번 얼굴을 내비치게 됐다”는 이유를 전했다.

‘쇼미더머니’에 출연 후 ‘고등래퍼’로 우승을 노리는 양홍원, ‘고등래퍼’ 하차 후 ‘쇼미더머니’에 도전장을 내민 장용준. 랩 실력을 인정 받음과 동시에 과거 논란을 일으킨 이들이 이후 대중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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