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이승환과 임헌일이 예상치 못한 꿀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9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이승환X임헌일 눈도장 라이브’에서는 이승환이 MC로 나선 가운데 임헌일이 출연해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는 ‘히든트랙넘버V’ 프로젝트 일환으로, 1월과 2월에 윤종신이 잔나비밴드, 오왠을 소개한 가운데 이승환이 3월을 이어받았다. 3월의 키맨이 된 이승환은 ‘라커(Locker)’로 임헌일을 소개했다.

임헌일은 2004년 ‘제15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으로, 2005년 정원영밴드로 데뷔했다. 정준일, 이현재와 메이트를 결성해 많은 사랑을 받은 그는 밴드 아이엠낫으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이승환은 임헌일을 보고 자신과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이승환은 “멜로적인 포근한 음악과 트렌디한 음악도 잘하더라. 아이엠낫으로 하는 록 음악 뿐만 아니라”며 “발라드로 흥해서 록으로 망하는 이승환 병에 걸린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임헌일을 사물함 토크로 사진을 소개했다. 첫 번째 물건은 마스크팩으로, 임헌일은 “회사에서 저를 비주얼 가수로 밀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승환은 “임헌일은 비주얼 가수야”라고 방송 내내 말하면서 팬들에게 이 점을 세뇌시켰다.

두 번째 물건은 ‘혼자서도 잘해요’라는 아동용 도서였다. 임헌일은 홀로 보컬, 드럼, 기타 연주를 해내며 ‘독백’ 콘서트를 이끌고 있는 만큼 무엇이든 ‘혼자서도 잘한다’는 것을 아동용 도서로 표현했다.

이어 임헌일은 ‘그리워’를 시작으로 다양한 노래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팬들의 귀를 자극했다. 특히 임헌일은 콜드플레이의 ‘픽스 유’, 아델의 ‘헬로’, 마크 론슨의 ‘업타운 펑크’를 재해석한 메들리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임헌일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방송 말미 즉석에서 소속사 대표를 그렸고, 음악 뿐만 아니라 미술에도 재능이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직접 그렸다는 이승환의 캐리커쳐를 선물하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3월의 키맨으로 나선 이승환은 한 달 동안 ‘라커’ 임헌일을 집중 마크해 대중들에게 널리 알릴 전망이다. 첫 방송부터 꿀케미를 뿜어낸 두 사람의 모습을 한 달 내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방송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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