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고등래퍼'
Mnet '고등래퍼'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고등학생이라고 해서 얕봤다간 큰 코 다친다. 예상보다 뛰어난 실력을 갖춘 래퍼 지망생들의 출전에 아쉬운 탈락자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

지난 3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서는 최종대표선발전이 치러졌다. 대결 방식은 팀내 1:1:1 배틀. 각 지역을 대표해 올라온 9인의 래퍼들 중 3분의 1인 3명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부산 경상, 광주 전라의 최종대표선발전은 아직 방송되지 않은 가운데, 남은 지역의 최종대표들이 확정됐다. 서울강동의 김선재, 방재민, 장용준, 경인동부의 최하민, 윤병호, 김강우, 경인서부의 김동현, 김규헌, 김태엽, 서울강서의 양홍원, 마크, 김윤호가 그 주인공이었다.

살아남은 모든 참가자들은 심사위원을 포함, 시청자들 모두 수긍할 만한 실력자들이었다. 하지만 이제껏 출중한 실력을 선보였던 참가자들 중 가사 실수로 인해 안타깝게 탈락한 이들도 있었다.

경인동부의 최석현은 싸이퍼 미션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실력자였다. 멘토선발전 싸이퍼 미션에서 6위 간 배틀을 치러야 했던 최석현은 비트를 채 다 듣기도 전에 랩을 시작했고 다크호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후 김강우, 김하온과 붙게 된 최종대표선발전에서 가사를 잊어버리고 말아 탈락하고야 말았다.

경인서부 지역에서도 한 명의 우승 후보가 탈락했다. 바로 독보적인 랩 스타일을 보여주며 심사위원들에 극찬을 받았던 오담률. 친칠라라는 랩네임을 갖고 있는 오담률은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경연을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종대표선발전에서 가사 실수를 피해갈 수 없었다. 시청자들은 강력한 우승 후보의 탈락에 “패자부활전 있었으면 좋겠다”, “우승후보였는데 아쉽다”, “‘쇼미더머니6’ 나오길” 등의 반응을 보냈다.

딕키즈 크루 소속인 이수린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양홍원, 윤병호가 속해있는 10대 랩 크루의 리더인 이수린은 첫 회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보이며 자신만의 독특한 플로우를 선보였다. 이후 이수린은 같은 크루인 윤병호와 함께 배틀을 벌여야 했고 심사위원 스윙스는 윤병호의 손을 들어줬다. 랩 실력 외 리액션으로도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던 이수린이기에 시청자들은 그의 탈락에 더욱 아쉬움을 표했다.

최석현, 오담률, 이수린 모두 최종래퍼선발전에 속할 수 있는 실력임에도 불구, 안타까운 탈락을 맞았다. '고등래퍼'에서는 탈락했지만 10대라는 어린 나이에 이미 현역 프로들로부터 인정받은 이들이기에 세 래퍼의 20대가 더욱 기대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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