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강은탁과 왕지혜가 대형스캔들에 휩싸였다.

13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연출 김정민/극본 김영인) 71회에는 주변 사람들까지 힘겨워하는 가운데 사랑을 포기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은방울(왕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방울은 넋을 놓고 있다 회사에서조차 혼나고야 말았다. 그러나 이런 줄 모르는 박우혁(강은탁 분)이 전화를 걸어 다정하게 말을 거는 모습에 은방울은 또다시 눈시울이 붉어지는 모습이었다. 그러면서도 끝내 이런 모습을 박우혁에게 감춘 채 “그래, 말 안 하길 잘했어. 우혁씨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임순복(선우은숙)은 결국 회사를 찾아와 오해원(김예령 분)과 말다툼을 벌였다. 임순복은 자신 역시 박우혁이 눈에 차지 않는다며 윤동민(이종수 분)에게 한 행동을 상스럽고 무식하다며 비난했다. 오해원은 자신 앞에서도 결코 기죽지 않는 임순복의 모습에 잔뜩 악이 받쳤다.

오해원은 한채린(공현주 분)에게 아이가 있는 은방울도 박우혁의 마음을 잡는 데 왜 아직까지 아무런 진척이 없냐고 채근했다. 한채린이 죄송하다는 말에도 오해원은 쉽게 화가 가라앉지 않는 듯 “내가 우혁이한테 얼마나 모진 말을 들으면서 막고 있는 줄 알아?”라고 큰 소리를 쳤다. 마침 회사를 다녀가던 임순복은 로비에서 박우혁과 마주쳤고 “본부장은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이냐”라고 나무랐다. 박우혁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상황에 임순복에게 자기 선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는 다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은방울은 오해원을 찾아가 무릎 꿇고 빌기 시작했다. 헤어지라고 거듭 강조하는 오해원의 말에 은방울은 “우혁씨와 약속했습니다, 잡은 손 놓지 않겠다고”라고 털어놨다. 오해원이 “우혁이야 그렇다쳐도 은방울씨는 놓을 수 있잖아요 혹시 우혁이 조건 때문에 잡고 있는 거에요?”라고 묻자 은방울은 “저도 우혁씨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습니다”라고 마음을 밝혔다. 오해원은 이에 물컵을 들어 무릎 꿇은 은방울의 머리에 쏟아 부으며 “더 당해봐야 정신을 차리겠군”이라고 이를 악 물었다. 마침 사무실로 들어오던 박우혁은 이 모습을 보고 “차라리 날 공격해요, 비겁하게 뒤에서 약한 사람 괴롭히지 말고”라고 화를 내며 은방울을 데리고 나와 버렸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조차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에 박우혁은 괴로워했다. 하지만 은방울은 “우혁씨가 나서면 나설수록 회장님이랑 내 사이를 더 힘들게 만드는 거에요”라고 섣부른 행동을 자제하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문제는 엉뚱한 곳에서 터졌다. 은방울과 박우혁이 재벌 3세와 꽃뱀의 스캔들 프레임에 씌워져 보도된 것. 은방울은 이에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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